성경 교류 프로그램 통한 종교 간 화합의 새 장을 열다이만희 총회장 "높고 낮음 없이 이번 기회로 하나되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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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신천지예수교회가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실시한 가운데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강의 내용을 필기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
[신문고뉴스] 임성민 기자 =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주최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 세계 각국에서 온 종교 지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종교 배경을 가진 지도자들에게 성경, 특히 요한계시록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종교 간의 대화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등 10개 종단에서 온 80여 명의 지도자들은, 4일 동안 요한계시록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성경의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 대표 스피치, 각 종교 간 대화와 나눔의 시간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힌두교 지도자는 행사에 대해 "성경을 이토록 쉽게 풀어주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은 놀라운 성취"라며, "이를 통해 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같은 반응은 프로그램이 종교 간 교류와 평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20일 이만희 총회장이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서 계시록 전반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
이만희 총회장은 "모든 종교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과 같이 되면 좋겠다"며, "성경 안에서는 높고 낮음이 없으며,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참석한 종교 지도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당부로 전달됐다.
이슬람 지도자는 "성경을 배우며 코란과의 유사한 점을 많이 발견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이들도 마음을 열고 교류하면 경서 사이의 유사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 지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성경 해석을 배워 기독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타 종교의 이해와 종교 간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성경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이 종교 평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경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종교 지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성경을 탐구하고,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