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군사적 평화 단계 넘어 계층, 기후, 세대간 평화의 길 만들 것"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4/26 [18:20]

김동연 "군사적 평화 단계 넘어 계층, 기후, 세대간 평화의 길 만들 것"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

이서현 기자 | 입력 : 2024/04/26 [18:20]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철도·도로 연결 ▲적대행위 중지 ▲한반도 비핵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차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이 가사가 와 닿았다. 판문점 6주년을 맞아 다시 이 노래를 틀 수 있는 계기와 좋은 진전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저부터 해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가사 일부를 읽어 내려갔다. 

 

김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6년 전 판문점 선언 때, 경제 부총리로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기쁘고 감동스러웠다고 표현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감세와 주식거래에 대한 세금 규제 완화를 통해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없애겠다'고 했는데, 제가 방송 인터뷰에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제대로 이해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경제 펀터멜탈, 판문점 선언같은 남북관계, 리더십 리스크 등을 합쳐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민주주의의 꿈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 심히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리의 꿈은 이 땅에 전쟁이 있지 않게 하는 것, 한반도의 신경제지도를 만들어 경제 번영의 길을 가는 것, 서울에서 유럽까지 갈 수 있도록 하고 운전자는 우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해본다. 정치 지도자들이 상상력과 꿈을 실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경기도가 앞장서서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서 계층, 생태, 기후, 세대간 평화의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6년 전 남북정상회담 당시 식전 곡이자 정상 이동 시 멜로디로 삽입됐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가사를 인용했다.

 

김 지사는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라진 땅의 친구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를 읊으며 마지막 가사가 가슴 깊이 와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를 틀 수 있는 계기와 좋은 진전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4.27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은 한반도평화공동사업추진위원회 주최, 노무현재단·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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