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국민의 힘은 내란공범 집단으로 역사의 죄인이 되려는가”윤석열 탄핵 무산시킨 국민의힘 당사 앞 기자회견 - 내란수괴 윤석열 방탄 대신 탄핵 동참으로 사죄하라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조치로 군화발에 침탈을 당했던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민의 힘은 내란공범 집단으로 역사의 죄인이 되려는가”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방탄 대신 탄핵 동참으로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2월 3일 밤, 갑작스런 비상계엄의 기습적인 발표와 함께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공격당했으나, 현명한 국민들과 국회의 재빠른 대응,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자각한 현장 군인들의 항명에 가까운 사보타지로 6시간만에 끝났다.
야당과 언론들은 이를 “기획된 내란”으로 명백히 “군에 의한 친위쿠데타”였다고 명명하고 있으며 계엄실패 후 밝혀지고 있는 진상을 살피면 그날밤의 사태 이후 모든 정황과 자백들이 내란죄의 수괴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하고 있다.
이에 외교안보는 물론 의료, 경제, 민생, 환율, 교육 등 모든 것이 엉망이 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학계, 문화예술계, 여성계, 노동계, 종교계, 대학생은 물론 중고생 단체까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후 12월 7일 밤에는 100만이 넘는 시민들이 강추위를 뚫고 여의도에 모였고 국회는 3번째 김건희 특검법의 표결과 윤석열 탄핵안의 표결에 들어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1차로 12월 3일밤 국회의 계엄해제안 표결을 위한 소집의 긴박한 순간에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한다고 소속 의원들의 등원을 방해했다. 2차로 12월 7일 3번째 김건희 특검법안과 윤석열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5.18 단체들은 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불법적으로 본회의 표결 중 의원총회를 빌미로 소속의원들을 강제로 철수시키는 국회법 위반을 저질렀다"며 "내란수괴 비호를 위한 국회에서의 제2차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리고 강력 비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 5.18관련 피해자들은 최근 국민의힘의 행태에 대해 "국민의힘의 국민 배신으로 국민들 앞에 강변했던 모든 것들이 함께 무너져내렸다"며 "분노한 국민들은 이제 이미 비참한 실체가 드러나버린 윤석열 부부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국민의 적'을 처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국민의힘에 대해 "불의를 맹종하는 내란 부화뇌동 세력”, “내란 공범” 등으로 지칭하고 "지금 국민의힘 행위가 곧 2차내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의 민주 인권 평화 통일 정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5·18시민연대는국민들과 함께 이같은 국민의힘 행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래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5·18시민연대 소속 단체들이다.
(사)5·18서울기념사업회, 80년민주화운동동지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삼청피해자전국연합회, 강제징집및녹화사업진상규명위원회, 사북항쟁동지회, 아람회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모임, 김사복추모사업회, 안병하기념사업회, 김의기기념사업회, 민주열사김종태기념사업회, 무림-부림-학림사건 피해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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