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400톤 해양쓰레기 수거 구슬땀... 시민·공무원 등 동참

- 광주·전남지역 폭우에 따른 영산강 하구둑 수문 개방으로 대규모 해양쓰레기 발생
- 시민·단체·공무원 등 적극 나서 주요 관광지 및 지역 곳곳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 전개

이재상 호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5/07/23 [17:01]

목포시, 400톤 해양쓰레기 수거 구슬땀... 시민·공무원 등 동참

- 광주·전남지역 폭우에 따른 영산강 하구둑 수문 개방으로 대규모 해양쓰레기 발생
- 시민·단체·공무원 등 적극 나서 주요 관광지 및 지역 곳곳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 전개

이재상 호남본부장 | 입력 : 2025/07/23 [17:01]

 

▲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 광주·전남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영산강 하구둑 수문 개방으로 목포시 해안가에 대규모 해양쓰레기가 밀려 들었다  © 목포시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목포시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영산강 하구둑 수문 개방으로 발생한 약 40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적극 나서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17일 밤 9시부터 19일 오전 3시까지 영산강 하구둑 수문을 개방했다.

 

이번 수문 개방으로 총 49만 톤의 물이 방류됐으며, 이는 평상시 하루 평균 방류량 1만 5,000톤의 약 26배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대규모 방류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약 400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목포시는 앞서 19일~20일 이틀에 걸쳐 관내 주요 해안가에서 약 6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데 이어 22일에는 시의원과 사회단체, 동 자생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거 활동 참여자들은 주요 해안 관광지로 손꼽히는 평화광장을 비롯해 갓바위 해상보행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원, 문화예술회관 등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했다. 

 

또한 동명동, 만호동, 유달동 등 자생단체는 관내 해안가에서 자체적으로 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전라남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어촌어항공단,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 인력으로 수거가 어려운 해상 부유쓰레기 처리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조석훈 부시장(목포시장 권한대행)이 22일 시민, 공무원 등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목포시

 

해양쓰레기 수거는 구역별로 해상은 해양수산청, 육상 해안가는 목포시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해양수산청은 앞서 18일~19일 순찰선 1척, 청항선 2척, 어촌어항공단 소속 선박 4척을 투입해 164톤의 해상 부유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특히 목포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필요한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영록 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전라남도로부터 2억 원의 긴급 예산을 지원받아 원활한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깨끗한 목포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 청결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청결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는 ▲목포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목포시지부 ▲대한적십자사봉사회목포시협의회 ▲(사)해병대전남연합회 목포시지회 ▲대한민국특전사목포지회 사회단체 회원 및 동 자생단체 회원, 시의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

 

 

#폭우 #집중호우 #장마 #목포시 #영산강 #해양쓰레기 #전라남도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