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성 정청래 민주당 대표 당선에 "’야당 말살‘ 시도 말라"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8/02 [23:36]

국민의힘, 강성 정청래 민주당 대표 당선에 "’야당 말살‘ 시도 말라"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5/08/02 [23:36]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강성 정청래 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민주당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기호 1번 정청래 후보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그리고 정 신임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윤석열과 동조한 내란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내란에 동조한 것을 사과하지 않으면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이날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  (신문고뉴스 자료사진)

 

이날 곽 대변인은 정 대표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로, 그간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며 거대 의석수로 국민의힘을 탄압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무한 충성과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야당 때리기’에만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엔 ‘내란 종식’이란 명분하에 국회 의결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가 가능토록 하는 반헌법적 법안을 발의하며 ’야당 말살‘ 시도까지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런 다음 "여당 대표는 집권 세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야당과의 협치 능력을 동시에 발휘하는 막중한 역할과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하지만 그동안 보인 언행들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야 투쟁’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하기 바란다"며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국민 통합과 민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조건 없는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정청래 #국민의힘 #곽규택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