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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 이른바 '진관사 태극기'를 본 뒤 "세월의 풍상이 역력한 ‘진관사 태극기’에서, 꺼지지 않는 애국의 숨결을 목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 부부는 오전에 서울 용산 아이파크에 있는 CGV에서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를 관람한 뒤 오후에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시장을 찾아 전국민에게15만 원씩 지급된 소비쿠폰의 효과를 점검했다.
상인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순대, 떡볶이, 튀김, 떡 등을 직접 사면서 "아내가 내 쿠폰까지 인천 계양산 시장에서 다 쓰고 왔다"며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어 진관사를 방문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 원만한 국정운영을 기원하는 '축원화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이 대통령에게 진관사의 보물인 태극기와 독립신문을 보여줬다. 진관사 태극기는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 시절 태극기다.
이 대통령은 이후 진관사에서 저녁 공양(식사)을 스님들과 함께하면서 "어지러웠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서로 갈라져 상처 입은 국민을 잘 보듬고 끌어안아야 한다"며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 일정을 잘 해내야 한다"는 언급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빛바랜 태극기에 담긴 독립의 선명한 의지"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는 "일장기 위에 꾹꾹 눌러 그린 조국의 상징..절박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길에 그을린 흔적은 ‘내 몸이 상하더라도 나의 뜻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결기였을 것이며, 꽁꽁 싸맨 독립신문은 독립의 불씨가 이어지길 바라는 강렬한 소망이 아니었을지"라며 "마치 그 시절 선열들의 눈빛을 마주하는 것 같아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늘 시민들과 함께 관람한 영화 <독립군> 속 순국선열들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죽지 말라'던 홍범도 장군의 간절한 명령, 초개처럼 청춘을 바쳤음에도 기필코 살아서 독립의 새벽을 맞이하고 싶었던 그 열망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서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어떤 고난 앞에서도 광복(光復)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각오를 되새긴다"면서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헌신,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재명 #진관사 #연서시장 #태극기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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