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일 칼럼] '재외동포'와 '재외국민'은 어떻게 다른가?

정광일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5/09/24 [13:39]

[정광일 칼럼] '재외동포'와 '재외국민'은 어떻게 다른가?

정광일 칼럼니스트 | 입력 : 2025/09/24 [13:39]

[신문고뉴스] 정광일 칼럼 = 국적을 불문하고 한민족 혈통을 갖고 대한민국 밖에 계신분들을 <재외동포>라고 합니다. 재외동포는 혈통 중심 개념입니다.

 

 

재외동포 속에는 <재외국민>이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7백만 또는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이라고 할때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들도 포함됩니다.

 

재외국민은 재외동포 중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는 분들을 의미합니다.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중에서 대한민국 국적자들을 <재외국민>이라고 합니다.

 

재외동포 = 대한민국 국적자 +한민족 혈통 보유 타국적자

 

미국에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민족 혈통자들이 다수를 차지 합니다. <한국계 미국시민>이라고 합니다. 한국계 미국시민은 재외국민이 아닙니다. 미국동포 또는 <재미동포>라고 합니다. 

 

일본에도 일본 국적을 가진 한민족 혈통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재외국민이 아닌 <재일 동포>라고 합니다.

 

소수민족이 많은 중국에도 한민족 혈통을 갖고 계신 중국 국적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흔히 <조선족>이라고 합니다. 조선족 동포는 <재중동포>입니다.

 

재외동포는 재외국민을 포함한 혈통중심이고,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국적중심 입니다. 재외동포가 더 큰 개념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본동포간담회> 또는 <미국 동포긴담회>라고 행사 이름을 붙이는 것은 행사 참석자 중에 대한민국 국적자 뿐 만 아니라 타국적자가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국적 보다 넓은 혈통개념으로 동포간담회라고 합니다. 우리 정부기구에서도 <재외국민청>이 아니고 <재외동포청>입니다.

 

뉴욕동포간담회 참석자 300명 중에서 미국 국적자가 200명 이상이 될때는 재외국민 보다는 뉴욕동포, 재외동포, 미국동포라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재외국민 투표를 주제로 언급할때는 반드시 재외동포 보다는 재외국민이라고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서 동포간담회 일정을 마련할 경우 80% 이상 미국 국적을 갖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참석합니다. 경험상 통계입니다.

 

재외국민 보다는 뉴욕동포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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