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시민 생명 위협하는 불법 지중화 공사, 반드시 막아야”.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5/09/24 [15:10]

“100만 고양시민 생명 위협하는 불법 지중화 공사, 반드시 막아야”.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5/09/24 [15:10]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고양시 곳곳에서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지중화 공사가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본지는 24일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을 만나 그 실태와 대책을 들어봤다.

 

▲ "비리와 부정, 막장 행정으로 얼룩진 데이터센터 공사"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불법과 부패가 뒤엉킨 지중화 공사”

 

Q. 현재 고양시 지중화 공사 상황을 설명해달라.

“고양시 전역에 9개의 데이터센터 지중화 공사가 인허가 났습니다. 덕이동은 이미 준공됐고, 오금동은 불법·부패 공사로 사실상 완공 단계입니다. 나머지 7곳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금동 공사 과정에서 시민 1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불법 시공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위험이 있습니까?

“법적으로 고압 전선 배관은 상수도관과 50cm, 도시가스관과는 1m 이상 이격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금동 공사에서는 이 규정이 무시됐습니다. 154,000볼트 고압 전선이 상수도관과 밀착돼 있고, 가스관과의 거리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로 가동된다면 누전이나 폭발로 삼송동 일대 주민 10만 명이 순식간에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 100만 고양시민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Q. 이런 사실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금동 보명빌딩의 유재을 대표입니다. 발파 공사로 건물에 균열이 가고, 지중화 공사로 우수관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으면서도, 고양시민 안전을 위해 잘못된 시공을 끈질기게 제보했습니다. 그야말로 ‘시민 영웅’이지요. 하지만 고양시는 피해 보상은커녕 최소한의 예우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재시공 결정도 반쪽짜리”

 

Q. 고양시는 어떤 조치를 취했습니까?

“유 대표와 제가 상하수도사업소를 찾아가 문제를 알리자 뒤늦게 재시공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특정 구간만 재시공하기로 해 사실상 땜질 처방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차폐판, PE보호판 등 필수 안전시설물도 일부 구간에서만 시공됐습니다. 시민 안전은 전체 구간이 안전해야 보장되는 것이지 일부만 해서는 안 됩니다.”

 

Q.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 계획입니까?

“첫째, 고양시 감사실은 즉시 감사에 착수해야 합니다. 불법 시공을 주도한 이지스자산운용과 시공사 LS전선을 수사 의뢰해야 합니다.

 

둘째,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금동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취소하거나 공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할 행정이나 사익은 있을 수 없습니다. 고양시가 지금처럼 방관한다면 100만 시민이 재앙 앞에 놓일 수 있습니다.”

 

▲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100만 고양시민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안전은 행정의 기본, 지금이 마지막 기회”

 

고철용 본부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렇게 강조했다.

 

“불법과 부패로 얼룩진 행정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이제라도 고양시와 시공사는 진실을 인정하고 전면 재시공 또는 전면 취소로 나서야 합니다. 100만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고철용 #비리행정척결 #고양시민안전 #데이터센터공사 #불법지중화공사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