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외국민 안전대책단 캄보디아 긴급 파견…“한 명이라도 더 구출”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22:42]

與, 재외국민 안전대책단 캄보디아 긴급 파견…“한 명이라도 더 구출”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10/15 [22:42]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캄보디아에서 잇따르는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취업사기 사건 대응을 위해 국회 차원의 긴급 대책단을 구성, 15일 현지로 출국했다. 단장은 김병주 최고위원(재외국민안전대책단)이며 홍기원·황명선·임호선 의원 등이 동행한다. 

 

▲ 김병주 단장이 "한명이라도 더 구출하겠다"는 각오로 출국장을 나서고 있다 ©김병주 의원SNS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재외국민 안전대책단 첫 회의를 열고 같은 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정부 합동대응팀과 발을 맞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대책단은 17일까지 현지에서 한인회·현지 당국자·의회 인사들과 면담하며 구금·납치 피해자 소재 파악과 송환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책단 관계자는 특히 정부 대응팀과의 공조를 통해 단기적 인도적 조치(구출·송환)와 함께 장기적 대응(외교·입법적 한인 보호 체계 강화)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 측은 캄보디아 내 영향력 있는 의회 인사·경찰 고위층과 접촉해 협력 채널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병주 단장은 출국 직전 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 청년들을 구출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발합니다. 그 어떤 위험이 있어도 몸을 사리지 않겠습니다. 국가에게 있어 국민의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하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지 실태 파악 과정에서 민주당 측은 “자발적으로 현지에 머무르는 사례와 보이스피싱·취업사기 가담으로 연락이 두절된 경우가 복합적으로 얽혀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 인도구조와 더불어 국내 신고·추적 체계의 간소화, 외교·경찰의 현지 공조 강화 등 제도적 보완책도 요구할 방침이다. 

 

정당 차원의 대책단 파견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해 사례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여야·정부 차원의 대응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는 정부 대응을 지원하면서도 현지 협조로 실종자 소재를 조속히 확인하고 송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책단의 현지 활동은 향후 피해자 귀환 성사 여부와 캄보디아 당국의 협조 정도에 따라 추가 조치(외교적 압박·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 촉구 등)를 검토할 예정이다. 당은 귀국 후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후속 입법·감시 작업으로 연결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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