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윤석열 면회, 뭉쳐 싸우자”… 민주당 “반성 없는 내란 미화정치”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5/10/18 [19:14]

장동혁 “윤석열 면회, 뭉쳐 싸우자”… 민주당 “반성 없는 내란 미화정치”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5/10/18 [19:14]

[신문고뉴스] 깅종호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뭉쳐 싸우자”고 발언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두고 “반성 없는 내란 미화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

 

장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웁시다.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 함께 나서자”고 적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면회는 일반 면회 형식으로,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석한 가운데 10분가량 진행됐다.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은 당 대표 취임 52일 만으로, 전당대회 당시 “적절한 시점에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겠다”고 약속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장동혁 대표의 면회 발언은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선포이자 극우 선동”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반성과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헌법과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민생경제가 붕괴됐다”며 “그런데도 장동혁 대표는 ‘기도’와 ‘투쟁’으로 내란의 주범을 미화하고 있다. 이는 헌법 질서를 유린한 정권의 망령을 다시 불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좌파 타도’라는 낡은 적대 프레임에 갇혀 내란의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길을 그대로 따르며 ‘제2의 윤석열’을 꿈꾸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백 대변인은 “내란을 반성하지 않는 정당은 민주주의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투쟁’이 아닌 ‘참회’, ‘기억 왜곡’이 아닌 ‘진실 규명’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국민은 누가 싸우는가가 아니라 누가 책임지는가를 보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세력의 복귀를 꿈꾸는 정치 쇼는 국민과 역사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백승아 대변인은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자업자득의 도장을 찍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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