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선교 현장] 연합과 협력 사역-⓸

유호근 · 이예진 선교사 | 기사입력 2025/10/26 [17:26]

[남아공 선교 현장] 연합과 협력 사역-⓸

유호근 · 이예진 선교사 | 입력 : 2025/10/26 [17:26]

[편집부 주] 이 글은 GMS 소속 유호근·이예진 선교사의 남아공 선교 25년 이야기를 다섯 차례에 걸쳐 연재하는 네 번째 편입니다. 선교 초기의 어려움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리고 믿음으로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독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1. 연합의 필요성

 

남아공 선교는 개인이나 한 교회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사역입니다. 지역 사회의 문제는 복잡하고, 복음의 필요는 넓고 깊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교사들 간의 연합과 현지 교회와의 협력이었습니다.

 

성경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전도서 4:9)라고 말씀합니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짐도 함께하면 나눌 수 있고, 혼자서는 보지 못하는 길도 함께하면 열리게 됩니다.

 

 

2. Youth Camp 연합 사역

 

특별히 매년 진행하는 Youth Camp는 남아공 선교의 큰 열매 중 하나입니다. GMS 선교사들이 연합하여 각 사역지 교회에서 모인 220명의 청년들이 3박 4일간 예배와 훈련, 교제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은 말씀과 찬양 속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고, 서로 다른 교회의 청년들과 교제하며 하나 됨을 경험합니다.

 

한국에서 온 강사 목사님들의 도전적인 말씀은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붙였고, 그들은 돌아가 교회와 가정에서 새로운 변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제는 내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

 

청년들의 간증은 Youth Camp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영적 훈련장임을 보여주었습니다.

 

 

3. 여성 리더 훈련과 연합 세미나

 

남아공 사회에서 여성들은 종종 가정의 무너짐과 사회적 어려움 속에 방치되곤 합니다. 그러나 복음 안에서 여성들이 신앙으로 세워질 때,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 전체가 새롭게 변화됩니다.

 

이에 GMS 선교사들은 연합하여 Women Leaders 세미나를 열고, 각 교회의 여성 지도자들을 초청해 말씀과 기도로 훈련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여성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발견하고, 공동체 안에서 영적 리더로 세워집니다.

절망 속에서 살던 여성이 말씀으로 새 힘을 얻어 교회 안에서 자매들을 돕는 리더가 되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줍니다.

 

 

4. 영성 세미나: 현지 목회자와 한인 선교사들을 위한 충전

 

매년 열리는 영성 세미나는 현지 목회자들과 한인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목회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고, 현지 목회자 200여 명이 함께 숙박하며 말씀과 기도로 훈련을 받습니다.

 

2025년 5월에는 특별히 한인 선교사 100명이 함께 모여 큰 도전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사들은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위로받고, 다시금 사명을 붙잡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세미나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을 다시 세우는 재단이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피곤한 영혼이 새 힘을 얻었고, 현장으로 돌아가 다시금 복음을 힘 있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5. 나눔과 섬김의 협력

 

매주 월요일에는 남아공 대형 식품점 Pick’n Pay로부터 받은 식품을 어려운 가정과 이주민촌에 나누었습니다. 단순한 구호 활동이 아니라, 복음의 문을 여는 사랑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때때로 사랑의 쌀 나눔도 진행했습니다. 후원자들의 뜻있는 지원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난한 이웃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빵 한 덩어리, 밀가루 한 봉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는 현장이었습니다.

 

 

6. 언론 사역: 목소리를 내는 통로

 

또한 언론인으로서 교민 사회와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사역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교민 행사 소식, 선교사들의 고충, 남아공 주요 기사를 편집·보도함으로써 한국과 현지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사 작성이 아니라, 선교적 소통의 한 부분입니다. 복음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확산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기도와 관심으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 4부를 맺으며

 

연합과 협력은 선교의 큰 축복이었습니다. 혼자라면 포기했을지도 모를 길을, 함께 했기에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교회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사, 한국과 남아공이 손을 잡을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이루셨습니다. 앞으로도 이 연합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더욱 크신 일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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