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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폐기물 운반차량 사고 이후, 폐기물이 일주일 가까이 방치되면서 2차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단법인 녹색환경보전협회(회장 임병진)는 지난 21일 발생한 폐기물 운반차량 전복 사고 이후,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26일 현재까지 다량의 폐기물이 도로변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방치된 폐기물, 비산먼지·수질오염 우려
사고 당시 전복된 차량에서 폐기물이 대량 유출되었으나, 며칠이 지나도록 수거 및 방제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비산먼지와 토양·수질오염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폐기물관리법」과 「물환경보전법」은 폐기물 유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수거 및 오염 확산 방지 조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해당 구간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공사 측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입장이 없다”는 반응을 보여 관리·감독 책임 회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녹색환경보전협회는 “이번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환경사고로 분류돼야 한다”며 “즉각적인 방제조치와 함께 도로관리기관 및 운반업체의 관리·감독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진 회장은 “사고 현장 폐기물의 즉시 수거와 방제조치가 이뤄져야 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로공사와 관계기관이 환경사고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허점이 드러난 고속도로 관리·운영 체계에 대한 제도 개선과 신속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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