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

한국종합기술, 상장사 최초의 종업원지주제 기업 이야기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02:52]

【신간 소개】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

한국종합기술, 상장사 최초의 종업원지주제 기업 이야기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5/10/31 [02:52]

도서출판 마이 라이프가 지난 8월 25일 출간한 신간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는 코스닥 상장사 한국종합기술이 2017년 매각 위기 속에서 직원 830명이 자발적으로 출자하여 회사를 직접 인수한 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김영수 한국종합기술홀딩스 대표와 작가 한대웅이다.

 

▲ 지은이 : 김영수, 한대웅판형 : 148×210mm / 292쪽가격 : 19,800원발행일 : 2025년 8월 25일출판사 : 도서출판 마이 라이프ISBN : 979-11-975755-7-0(03300)



책은 매각에 반대하는 대신 ‘종업원 인수’를 택한 한국종합기술 직원들의 선택과 그 후의 전개과정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진솔하게 전하고 있다.

 

2017년 한진중공업그룹 계열사였던 한국종합기술은 매각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노동조합과 직원들은 ‘매각 반대’ 대신 ‘직접 인수’라는 전례 없는 선택을 했다. 임직원 830명이 1인당 5천만 원씩 출자해 총 530억 원을 모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주인이 되었다.

 

회사 인수 후, 한국종합기술은 모든 출자 직원에게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1인 1표’ 제도를 확립했다. 사장과 주주대표는 직접 선거로 선출되며, 이사회 운영 또한 형식이 아닌 실질적 기능을 수행한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상장사 최초의 ‘종업원지주제’ 모델이다.

 

인수 직후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상장폐지 우려까지 있었으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임금 10% 반납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후 매출은 2017년 1,993억 원에서 2024년 3,989억 원으로 2배 성장했고, 임직원 수도 1,900명으로 늘어났다.

 

이 책은 단순한 기업 사례를 넘어 노동자 경영참여와 민주적 거버넌스가 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베이붐 세대 창업자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현재,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로서 ‘종업원 인수’가 가지는 의미를 짚는다.

 

한편 1963년 설립된 한국종합기술은 경부고속도로, 한강 종합개발, 청계천 복원, 지하철 1호선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 설계와 감리에 참여해온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현재 임직원 1,900명, 매출 3,989억 원(2024년) 규모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의 : 02-981-0637 / starhdw@naver.com

 

 

#신간소개 #직원들이회사를샀다 #종업원지주제 #한국종합기술 #노동자경영참여 #민주적거버넌스 #기업민주주의 #노조경영 #직원인수 #상장사사례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