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대회 동포들의 김치 성황리 개최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서 고려인 동포 11개 팀 참여

김영남기자 | 기사입력 2025/11/09 [10:57]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대회 동포들의 김치 성황리 개최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서 고려인 동포 11개 팀 참여

김영남기자 | 입력 : 2025/11/09 [10:57]

 

▲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김영남기자

 

[신문고뉴스]광주 김영남 기자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동포들의 김치’가 8일(토) 오후 3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와 월곡고려인문화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 이어 본선 경연이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으로 이은상 남도외식문화개발원장, 박기순 김치연구소 대표, 박영옥 종가집떡갈비 대표, 장우권 재외한인학회 부회장이 참여했다.

 

조리시간은 재료 준비부터 접시 세팅까지 30분으로 제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김치에 얽힌 사연을 직접 설명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고, 심사위원단(맛·창의성·스토리) 80점과 관객평가단(맛·비주얼·설득력) 20점을 합산해 결과를 산출했다.

 

▲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동포들의 김치     ©김영남기자

 

대상은 상금 200만원으로 광주고려인마을 ‘당근오징어김치’가 차지했으며, 수상자는 광주고려인마을의 대모로 불리는 신조야 대표다. 금상은(상금 100만원) 고수가 달래는 맛(중국) ‘고수달래김치’, 할머니의 김치비밀(우즈베키스탄) ‘봄김치(붉은무김치)’가 각각 수상했다.

 

은상은(상금 50만원) 절임의 달인(카자흐스탄) ‘오이고기김치’, Happy Day(러시아) ‘고려인샐러드’, 유라시아 김치자매(우즈베키스탄) ‘순무김치’에게 돌아갔으며, 동상은(상금 30만원) 최율리아(우즈베키스탄) ‘당근김치’, 장남라이더(중국) ‘깐두부김치’, 호레즘고려인김치(우즈베키스탄) ‘호레즘김치’, 장백산(중국) ‘가정냉채’, 전발레르브나(우즈베키스탄) ‘수박김치’가 각각 수상했다.

 

▲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동포들의 김치     ©김영남기자

 

관객평가단으로 참여한 시민은 “김치를 통해 동포 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김치의 본향 광주에서 고려인 동포들이 뿌리의 문화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나눔과 협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다시금 일깨운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동포들의 김치     ©김영남기자

 

 

#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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