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페이지, 언제까지 ‘허허벌판’인가”변보용 “시민과의 합의대로 시민문화복합공원 조속 개방하라” 국민신문고 적극행정 민원 제기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춘천지회 변보용 지회장은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캠프페이지를 시민문화복합공원으로 조속히 개방하라”는 내용의 적극행정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시민과 시정부가 2018년 합의한 대로 캠프페이지를 시민문화복합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도시재생혁신지구로 변질된 행정방향은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퇴행적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년을 기다린 시민의 공원, 여전히 ‘멈춘 시간’
변 지회장은 “캠프페이지는 춘천의 심장이자 허파”라며 “20년을 기다려온 시민들이 아직도 먼지만 날리는 벌판을 바라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2018년부터 100회가 넘는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시민문화복합공원으로 방향이 확정되었지만, 2024년 시장 교체 후 도시재생혁신지구로 계획이 바뀌었다”며 “이는 시민 합의를 무시한 일방적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전국 미군부대 이전지 중 아파트나 상업시설로 변한 곳은 없다. 모두 시민공원, 식물원,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됐다”며 “춘천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 지회장은 또한 춘천의 건강권 악화를 지적했다.
그는 “춘천은 분지형 도시로 스모그와 차량 배출가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과 정신질환, 약국 수가 강원도 1위라는 통계가 있다”며 “도심 녹지공간 확충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관광도시를 외치지만 시민이 ‘볼 만한 곳이 없다’고 한탄한다”며 “캠프페이지 내 발굴된 유물로 박물관을 조성해 관광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시민문화복합공원 조성의 7대 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도심숲·힐링공간 조성 : 30만 평의 공원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스모그 저감으로 연 600억 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광과 상권 활성화 : 연간 700만 명 관광객 유입으로 명동, 육림고개, 지하상가 등 지역상권이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청년일자리 창출 : 근화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청년몰·창작거리 조성을 제안, 1,000여 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밝혔다.
▲컨벤션센터 중복투자 방지 : 대신 청년야외 대공연장을 조성해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호국광장·시립미술관 등 관광핵심시설 유치 : “볼거리가 있어야 관광이 산다”며 기존 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시니어세대의 참여·기부문화 확산 : “시민이 주인되는 공원”으로서 나무의자 기부운동 등 시민참여형 관리체계를 제안했다.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절감 도시 : 도시열섬 완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로 ‘춘프리카·춘베리아’의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독단 아닌 시민 합의로 돌아가야”
변 지회장은 “시민이 함께 만든 합의안을 무시한 독단적 행정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미래세대가 부끄럽지 않게 100년 후 춘천을 내다보는 적극행정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캠프페이지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공간이며, 문화·관광·교육이 융합된 복합공원으로 조속히 개방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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