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재명 대통령 첫 국빈 방문에 전투기 4대 호위‘등 '초특급 예우’

역대 최대 규모 국기 게양·도심 랜드마크 태극기 조명, 역대 최대 규모 국기 게양·도심 랜드마크 태극기 조명...AI·원전·우주·바이오 협력 대폭 확대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21:45]

UAE, 이재명 대통령 첫 국빈 방문에 전투기 4대 호위‘등 '초특급 예우’

역대 최대 규모 국기 게양·도심 랜드마크 태극기 조명, 역대 최대 규모 국기 게양·도심 랜드마크 태극기 조명...AI·원전·우주·바이오 협력 대폭 확대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11/18 [21:4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해외 국빈 방문에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추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AI, 우주, 바이오, 원자력 등 첨단기술 중심의 7개 MOU 체결을 통해 양국 협력은 기존 4대 분야(투자·국방·원전·에너지)를 넘어 미래 전략 영역으로 확대됐다.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18일 “UAE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위해 외교 의전의 정점에 해당하는 수준의 환대를 준비했다”며 “역대급 규모의 국기 게양과 도심 대형 태극기 점등까지 전례 없는 환영이었다”고 밝혔다.

 

■ 영공 진입 순간부터 ‘호위 비행’…UAE의 최고급 국빈 예우

 

17일 대통령 전용기가 UAE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UAE 공군 전투기 4대가 좌우에서 호위 비행을 펼쳤다. 이는 UAE가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사용하는 최상위 국빈 영접 절차다.

 

아부다비 왕립공항에서는 도열병 화동 UAE 고위 인사 전원 배치 영예 수행단 지정 등 공식 영접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국무장관이 ‘영예 수행’ 인사로 지정돼 국빈 방문 전 일정에 동행한다.

 

현충원 방문 행사에는 UAE 대통령의 차남 디얍 개발·보훈 사무국 부의장이 직접 안내를 맡아 파격적 예우를 더했다.

 

▲ 아람에미리트 전투기가 이 대통령이 탄 공군1호기를 호위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UAE는 대통령궁, 공항, 그랜드 모스크, 숙소 주변은 물론 도심 곳곳에 한국·UAE 국기를 대규모로 게양했다. 특히 주UAE 대사관을 포함한 정부 청사 주변에서 게양된 태극기는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UAE 측이 설명했다. 밤이 되자 아부다비 도심의 대표적 랜드마크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점등됐다.

 

ADNOC 본사, 무바달라 타워, ADGM(아부다비 금융자유구역) 건물,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등에서 펼쳐진 환영 조명 연출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며 “UAE가 한국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역사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확대정상회담(16분), 단독회담(41분), 국빈오찬(72분) 등 이어진 장시간의 회담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중동 최초로 상업용 원전을 수출했던 ‘바라카 원전 경험’을 토대로 원자력 협력을 강화하고, UAE는 한국의 AI·우주·바이오 기술력을 적극 수용할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확대회담에서 “UAE는 중동·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국이다"라며 "신뢰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가장 유망한 협력 분야로 우주·AI·국방을 꼽는다”며 “평화구축·지속가능 발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국과 함께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UAE 유력지 알 이티하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이 양국 100년 동행의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UAE는 그동안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축으로 협력을 이어왔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AI·우주·바이오·혁신기술 분야가 핵심 파트너십으로 추가됐다. 향후 양국은 신기술·신산업 기반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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