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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동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특정됐으나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05년 발생한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유전자 분석기법을 통해 피해자가 방문한 바 있는 OO빌딩 건물 관리인으로 근무하던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다만 A씨는 2015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A시는 엽기토끼 사건과는 무관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장기미제로 관리하면서 주요 증거물과 기록을 재검토했다고 밝혔다. 1,2차 사건 당시 확보된 증거물의 유전자 재감정을 2016년, 2020년 진행했고 동인할 유전자형을 확인하고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3만1897명의 수사대상자를 선별하고 1514명의 DNA를 채취해 대조했으나 생존자를 통해서는 일치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수사범위를 사망자로 확대한 끝에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특정된 A씨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살인범은 저승까지 추적한다는 각오로 장기미제 사건의 진실을 범인의 생사와 관계없이 끝까지 규명하겠다"면서 "오랜시간 경찰을 믿고 기다려주신 유가족 여러분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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