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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민에게 공식 보고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사회 중심 역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역시 이번 회의 성과를 상세히 브리핑하며 “글로벌 AI 기본사회와 포용적 성장의 비전을 G20까지 확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가 “우리 공동번영과 미래 협력을 모색한 뜻깊은 장”이었다며, 한국 정부는 세계가 직면한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 체질 변화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개도국 개발협력 강화 등을 주요 의제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위기와 재난 대응, 식량안보 등 국제적 도전과제와 관련해 해상풍력, 햇빛·바람소득, K-라이스벨트 등 한국의 선도 정책을 공유하며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 함께 잘 사는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포용적 성장의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에 따르면, 이번 G20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열린 회의로, 60여 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가 참여해 주요 경제·사회 의제를 논의했다.
특히 현지시간 22일 채택된 G20 정상선언문에는 복원력 있는 핵심광물 가치사슬 구축, 성장 중심 거시경제정책, WTO 기능 회복 및 제14차 WTO 각료회의 협력 등 한국 정부가 집중적으로 강조한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오 차장은 “UN과 ASEAN, APEC에서 제기한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이번에는 G20까지 확산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AI 역량 강화·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청년·여성 미래역량 강화 등의 의제는 이 대통령이 각 세션에서 직접 강조한 핵심 주제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지평을 글로벌 사우스, 특히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장했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참여,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아프리카 식량원조(K-라이스벨트)등을 통해 한국의 연대 의지를 분명히 했고, 아프리카 여성·청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사업 등 한국의 대아프리카 협력 모델도 적극 소개했다.
또한 G20 계기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한국은 2026~2028년 3년간 1억 달러 기여를 발표하며 국제 보건 분야 기여도 확대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독일·인도·브라질·중국·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문화·안보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믹타(MIKTA) 의장국으로서 회원국 회동을 주재해 민주주의·국제법 준수 등 핵심 가치를 강조한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오 차장은 “이 대통령은 취임 후 G7, 유엔총회, APEC, 아세안에 이어 G20까지 모두 정상회의 외교를 완주했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공식 채택된 정상선언문 말미에는 2028년 대한민국이 G20 의장국을 맡는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2026년 미국, 2027년 영국에 이어 한국이 의장국으로 확정되면서 G20 ‘2라운드’의 중요한 출발점에 한국이 서게 됐다.
이 대통령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UN 안보리·APEC·G20까지 국제사회를 이끄는 중추 국가로서 국격에 걸맞은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국민 보고 마지막에서 “숨 가쁘게 이어진 외교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 뜻을 전했다.
오현주 3차장은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한국의 제안과 비전이 국제사회의 핵심 의제에 자리 잡고 있다”며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협력의 미래를 주도할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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