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룡 전남교육·사회시민연대 상임대표 “AI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

- 29일 여수서 출범식 열고 본격 활동... 전남 22개 지역 연대 출범 예정
- 교육·사회 공익적 협력 플랫폼으로 AI시대 미래 교육 비전 등 제시
- 김해룡 상임대표 “AI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 중심의 인성교육"

이재상 호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5/12/01 [11:01]

김해룡 전남교육·사회시민연대 상임대표 “AI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

- 29일 여수서 출범식 열고 본격 활동... 전남 22개 지역 연대 출범 예정
- 교육·사회 공익적 협력 플랫폼으로 AI시대 미래 교육 비전 등 제시
- 김해룡 상임대표 “AI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 중심의 인성교육"

이재상 호남본부장 | 입력 : 2025/12/01 [11:01]

▲ 김해룡 전라남도교육·사회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지난달 29일 여수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전남 여수 교육·사회시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AI로 여는 미래, 함께 만드는 전남 교육’을 주제로 AI시대 교육의 역할과 방향, 미래 비전 등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 = 이재상 호남본부장 >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김해룡 전라남도교육·사회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지난달 29일 여수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전남 여수 교육·사회시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AI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AI로 인한 편리한 환경에서 교육이 지양할 점은 관계 중심의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수에서 정식 출범한 전라남도교육·사회시민연대는 교육과 사회가 서로 연대하여 연구하고 성장을 통해 선순환 공동체를 만들고 실천하는 공익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방 소멸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통폐합, 청년 인구 이동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여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남 지역 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문화 및 직능단체 대표와 시민,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교육이 지역의 미래다”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지역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출범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출범 경과보고, 출범선언문 선포, 축사에 이어 발제 및 자유토론,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여수지역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의 출범은 특정 집단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공공적 약속”이라며 “지역의 지혜를 모으고 세대 간, 분야 간 협력의 다리를 놓아 여수지역의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달 29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전라남도교육·사회시민연대 출범식'에서 김해룡 상임대표가 ‘AI로 여는 미래, 함께 만드는 전남 교육’을 주제로 AI시대 교육의 역할과 방향, 미래 비전 등을 제시하며 강연하고 있다  © < 사진 = 이재상 호남본부장 >

 

특히 이날 김해룡 상임대표는 ‘AI로 여는 미래, 함께 만드는 전남 교육’을 주제로 AI시대 교육의 역할과 방향, 미래 비전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 상임대표는 “AI의 역할은 네비게이션과 같다. 운전은 사람이 하고 네비게이션은 길을 안내하듯 AI는 도구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AI가 교사의 역할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길잡이로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격차는 줄이고 기회는 균등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는 딥페이크를 비롯해 AI부정행위 등 사회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빠르게 확산되는 AI가 가져온 변화 속에서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윤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AI 사용 기준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시대의 미래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 중심의 인성교육이며, 학생 한명 한명이 존중받고 개별적인 역량을 발휘하게 성장시켜야 한다”며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상임대표는 그간 추진했던 다양한 교육 협력 사례로 ▲순천 온마을 온종일 케어프로그램 ▲지역 교육과정 개발 및 문화·역사 기반 민주시민교육 ▲여수 청소년의회 운영 ▲지역사회 연계 진로·진학 정책 등 지역과 학교,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협치형 모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룡 전라남도교육·사회시민연대 상임대표는 대통령소속 국가교육위원회 디지털·AI교육 특별위원과 제18대 여수교육장을 역임했다. 37년 8개월 동안 교육의 현장을 누비며 실무 경험을 쌓은 교육전문가로 지난 11월 ‘2025 의정대상’에서 최우수교육공무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여수에서 출범한 전라남도교육·사회시민연대는 전남 22개 지역으로 출범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육정책 토론회와 포럼 운영, 청소년·학부모 참여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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