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여야 정당에 ‘답례품'보내 “정치? 언어와 태도부터 바뀌어야"

국민의힘에 ‘사과’… 메시지는 더 직설적 “내란 사과, 극우 절연! 용기를 기대합니다.”...민주당엔 ‘협력의 떡’… 국정 동반자 메시지 강조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5/12/09 [16:28]

조국혁신당, 여야 정당에 ‘답례품'보내 “정치? 언어와 태도부터 바뀌어야"

국민의힘에 ‘사과’… 메시지는 더 직설적 “내란 사과, 극우 절연! 용기를 기대합니다.”...민주당엔 ‘협력의 떡’… 국정 동반자 메시지 강조

김성호 기자 | 입력 : 2025/12/09 [16:28]

[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조국혁신당이 9일, 조국 대표의 정당 예방 일정에서 받은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각 정당에 답례품을 공식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과거 정치권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정당 간 갈등과 경쟁을 넘어서 협력적 정치 문화 정착을 위한 상징적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답례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총 5개 정당이며, 정당별로 맞춤 메시지가 담긴 선물과 함께 전달됐다.

 

▲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에 보낸 내란사과 메시지  (사진, 방송영상 갈무리)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에 사과(과일)를 전달하며 “내란 사과, 극우 절연! 용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는 단순한 선물이 아닌, ▲지난내란 사태 책임 인정 요구 ▲극우 정치와의 선 긋기 촉구라는 명확한 정치적 신호를 담고 있다.

 

이는 “선물과 압박을 동시에 담은 정중한 정치 메시지”라는 분석과 “유머와 직설을 동시에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정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에는 떡 세트가 전달되었다. 떡 세트 안에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동지, 민주당 환대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조국혁신당은 이를 통해 향후 개혁 과제 추진과 국정 운영에 있어 민주당과 연대 및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즉 '개혁 연합 블록 구축의 신호'다.

 

범개혁정당인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에는 동일하게 떡과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함께 담긴 메시지는 “정치개혁의 동지, 환대에 감사드립니다.”로 민주당과의 전략 공조와 병행하여 진보·개혁 세력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국 대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가 바뀌려면 법과 제도뿐 아니라 정치인의 언어와 태도, 관계자세도 달라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정당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의 조국혁신당 답례품 정치는 “갈등형 정치에서 상호인정형 정치”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실험적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국민의힘에 보낸 사과세트는 선물이 비아냔으로 비칠 수도 있어 단순한 예의 표시를 넘어, 정치적 압박, 책임 촉구로 보이기도 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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