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정대 바늘구멍만한 틈도 없어… 내란 티끌까지 법정 세울 것”

민주당, 106차 의원총회서 ‘개혁 완수·원팀 결속’ 재확인...김병기 “필리버스터 끝날 때까지 해외출장 자제… 여당의 책임 막중”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15:35]

정청래 “당정대 바늘구멍만한 틈도 없어… 내란 티끌까지 법정 세울 것”

민주당, 106차 의원총회서 ‘개혁 완수·원팀 결속’ 재확인...김병기 “필리버스터 끝날 때까지 해외출장 자제… 여당의 책임 막중”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12/11 [15:35]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06차 의원총회를 열고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통해 개혁 드라이브 유지·내란 청산 의지·필리버스터 대응 등 향후 정국 대응 전략을 강하게 천명했다.

 

1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총에서 정청래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먼저 최근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저 만찬을 언급하며 “장시간 유익하고 의미 있는 대화가 진행됐고, 당·정·대 간 바늘구멍만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그는 “어쩌면 놀라울 정도로 당의 생각과 대통령님의 생각이 일치했다”며, 이는 곧 개혁 과제의 중단 없는 추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훌륭한 축구 선수는 태클을 피하며 골을 넣는다"며 "개혁에는 반대와 저항이 따르지만 우리도 그 태클을 절묘하게 피하면서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고 축구경기의 비유를 통해 당의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내란 잔재 청산은 한 톨의 티끌도 법정에 세우겠다는 각오이며, 나치 전범을 끝까지 추적했던 역사적 집념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해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지금까지처럼 원팀·원보이스로 흔들림 없는 결속을 유지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단합된 언행을 거듭 요청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의 메시지를 이어받으며 필리버스터 정국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필리버스터가 끝나기 전까지는 해외출장을 자제하고, 모든 역량을 필리버스터 대응에 집중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 김병기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민생법안마저 볼모로 잡고 있다"며 "자신들이 발의한 30여 건의 법안까지 필리버스터로 묶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형사소송법·은행법·경찰관직무집행법 등 추가 법안에도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점을 언급하며, 필리버스터가 일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책임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민생을 책임지는 여당이다. 가장 필요한 것은 흔들림 없는 의지다. 의원님들이 조금만 더 고생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의원총회를 통해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긴밀한 공조, 내란청산·사법개혁·개혁입법 추진 의지, 필리버스터 장기화에 대비한 원내 결집, 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정리하며 흔들림없아 나가는 것으로 정리했다.

 

특히 연말 정국에서 개혁입법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하며, 내란 청산과 사법개혁이 “국민과의 약속이자 역사적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 국회 본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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