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예산 40조577억 원 확정…김동연 “민생과 미래에 투자”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23:06]

경기도, 내년 예산 40조577억 원 확정…김동연 “민생과 미래에 투자”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5/12/26 [23:06]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확정됐다. 총규모는 40조 577억 원으로, 올해보다 1조 3,356억 원(3.4%) 늘어난 사상 최대 수준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를 두고 “‘국정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의 회복과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산통과 직후 의회에서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2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번 예산은 일반회계 35조 7,244억 원, 특별회계 4조 3,333억 원으로 편성됐다. 경기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돌봄과 안전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예산안 통과에 대해 “극저신용대출과 청년기본소득 등 민생의 버팀목은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기후보험·RE100 소득마을·주4.5일제 등 경기도가 앞장서 온 정책들은 더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정부 최초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재정을 투입하고, 일산대교 통행료의 절반을 새해부터 경기도가 부담하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경기도 브랜드 과제’도 본격 추진된다. 디지털 금융 혁신, AI 기반 의료 접근성 강화,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RE100 소득마을 프로젝트에는 128억 원이 투입돼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득 창출을 동시에 노린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농수산물 할인쿠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등 소비 진작 정책이 이어진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 수도권 환승할인, THE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AI·반도체·로봇·기후테크·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팹리스 생태계 조성, AI 혁신 클러스터와 도민 체감형 AI 실증사업, 로봇 산업 육성, 기후보험 도입 등이 예산에 포함됐다.

 

 

돌봄과 안전 분야에서는 360도 돌봄 사업과 간병 SOS 프로젝트, 누리과정과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이어지며, 재해예방과 지방하천 정비 등 생활 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선감학원 역사 공간 조성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원 운영 지원도 반영됐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는 경기북부 반환공여지 개발 기금, 북부 도로·광역철도 사업, 공공도서관과 도시숲 등 생활 SOC 확충 예산이 담겼다. 남부권 교통망 강화도 병행 추진된다.

 

김 지사는 예산안 통과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첫발을 떼게 돼 더욱 기쁘다”며 “민생과 미래, 더 나은 도민의 삶을 위해 함께해 준 경기도의회와 김진경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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