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등 장관급·차관·특보 인사 단행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8 [15:47]

이재명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등 장관급·차관·특보 인사 단행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12/28 [15:4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하는 등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28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정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고루 갖춘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가 중장기 전략과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청와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인사는 신설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임명한 것이다. 이 후보자는 현 야당인 국민의힘 전신 정당 등에서 3선의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그 기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의정활동기간 경제민주화 철학을 바탕으로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경제통으로 활약했다. 또한 그는 KDI 연구위원 등을 지낸 예산·재정 분야 전문가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는 4년간의 의정 활동과 정책 경험을 토대로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밀하게 수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하는 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한명의 깜찍 발탁인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지명된 김성식 전 의원이다. 김 부의장은 한나라당과 국민의당 소속으로 2선의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는 단 한번도 같은 정당을 한 사실이 없다.

 

하지만 의정활동 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4차 산업혁명 특위 위원장을 지내며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에 대통령실은 “구조적 경제 위기 극복과 AI 전환 등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는 핵융합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경수 인에이블피전 의장이 발탁됐다. 이 부의장은 40여 년간 핵융합 연구에 매진해 온 선구자로,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세계 3대 AI 강국, 5대 과학기술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정구 전 식량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정통 농정 관료 출신인 김 차관은 농가 소득 안정망 구축과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28년간 철도·도로 건설 분야를 두루 거친 현장형 관료로,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복지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는 6선 의원인 조정식 의원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탁월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당정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국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한 정책 설계 전문가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과 실행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이같은 인사를 발표한 이 수석은 일부 야권 출신 인사 발탁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 철학은 통합과 실용”이라며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2차관 교체 배경에 대해서는 “현장에 누적된 과제를 해결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종교 관련 특검 논란에는 “정치와 종교의 유착을 금하는 헌법 정신에 따라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된다면 형식에는 구애받지 않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재명대통령 #청와대 #이규연 #인사발표 #기획예산처 #이혜훈 #통합인사 #실용인사 #국민경제자문회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무특보 #정책특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