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김주연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폭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이 추가 공개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폭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파일에는 이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하, 기가 막혀서. 핸드폰으로는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 그것도 몰랐단 말이야?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니?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려? 보면 모르겠어?”라고 폭언을 쏟아내는 내용이 담겼다. 계속된 이 후보자의 추궁에 보좌진이 대답을 하지 못하자 “말 좀 하라”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혜훈이 또 다른 제3의 보좌진에게 갑질하는 음성을 추가 공개한다”며 “밤 10시25분경 보좌진에게 전화해 폭언과 막말을 쏟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밤 10시25분에 전화한 것 자체가 폭력”이라며 “새벽 폭언도 다반사였다. 자기 아들들은 국회 특혜 인턴에, 공항 의전도 받았다. 분노가 치민다”고 적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1일에도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에게 폭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뭐 아이큐(IQ) 한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2024년 6월 이 후보자가 시어머니에게 무담보 무이자 차용증으로 2억원을 빌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꼼수 증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금수저 삼형제’ 할머니 찬스로, 일반 국민은 꿈도 못꾸는 ‘무이자 2억 대출’을 후보자는 받았고, 담보도 물론 없다”며 “무늬만 차용증이지, 내용은 완벽한 꼼수 증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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