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동혁 한동훈, 도긴 개긴”...단식·사과 국민의힘 ‘자중지란’ 심화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6/01/18 [21:44]

박지원 “장동혁 한동훈, 도긴 개긴”...단식·사과 국민의힘 ‘자중지란’ 심화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6/01/18 [21:44]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장기 단식과 한동훈 전 대표의 뒤늦은 사과를 둘러싸고 극심한 내홍에 빠진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긴 개긴”이라는 표현으로 보수 진영의 현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은 내란 종식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은 하지 않은 채 ‘윤 어게인’으로 당권 유지와 경쟁자 제거를 위한 무의미한 단식만 하고 있고, 한동훈 역시 계속 간만 보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당게에 사과를 하려면 솔직하게 하지 않고 당대표와 당원 눈치만 보는 ‘간사한 사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전 대표는 현 대표에게 쫓겨나고, 현 대표는 당과 함께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공화당, 전두환의 민정당, 박근혜의 새누리당처럼 지방선거 패배로 국민에 의해 역사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자업자득”이라고 날을 세웠다.

 

실제 국민의힘 내부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둘러싸고 균열이 깊어지고 있다. 장 대표는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며 단식의 명분을 강조했지만, 건강 상태는 급격히 악화돼 의료진의 진찰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 대표 단식의 ‘출구 전략’을 고심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단독 영수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몸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며 “단식의 진정성을 폄훼하는 언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내를 향해 경고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 역시 “법치와 민주주의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호소”라며 장 대표를 엄호했다.

 

반면 민주당은 단식의 명분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할 만한 사안인지 의문”이라며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쟁기를 들고 막겠다고 나선 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제명된 지 닷새 만에 SNS 영상을 통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첫 사과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징계를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으로 규정해,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자초했다.

 

\친한계는 “당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평가했지만, 장동혁 대표 측과 당 지도부 인사들은 “여론이 불리해지자 사과하는 척만 한 것”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대표의 단식과 전 대표의 사과가 각각 당의 결집이 아닌 분열을 심화시키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의 지적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특검 대응, 지도부 정당성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 한 국민의힘의 혼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욱 증폭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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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회개혁 2026/01/18 [23:32] 수정 | 삭제
  • 장동혁 특검을 하기위해 단식을 하고있는게 한심하구나. 왜 신천지를 빼자고 하는가? 한동훈도 장동혁도 그냥 쓰레기 일뿐이다. 쓰레기 끼리 열심히 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