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 아닌, 살고 싶은 남양주 만들어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1/25 [14:46]

안민석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 아닌, 살고 싶은 남양주 만들어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1/25 [14:46]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남양주 교육 해법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신문고뉴스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는 “교육청과 학교만으로는 남양주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와 도시·행정 정책이 함께 움직이는 ‘벽 깨기’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난 이십사일, 남양주 다산아트홀에서 열린 ‘남양주 교육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밝히며 “남양주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과밀학급, 학군 불균형, 비평준화 문제가 한 지역에 모두 압축된 곳”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남양주 교육 문제가 풀린다면 경기도 교육 전반을 바꾸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교육 문제를 학교와 교육청의 영역에만 국한해 접근해 온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학교와 지자체 사이의 벽을 허물고 시설·공간·행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적지 않다”며 “학교 시설의 지역사회 개방과 지자체가 보유한 체육·문화 인프라를 학생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충분히 실행 가능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학부모와 시민들의 현장 발언도 이어졌다. 일부 학부모는 중학교 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거리 통학 문제와 고등학교 부족 현실을 지적했고, 신도시 개발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학군 구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현재 경기도 학군 체계는 삼십 년 전 도시 구조를 전제로 설계돼 신도시 변화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학군 체계를 전면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청년 참가자들은 청소년 극우화 현상과 플랫폼 환경의 영향을 언급하며 교육의 역할을 질문했다. 안 대표는 “청소년 극우화의 근본 원인은 플랫폼이 아니라 교육의 실패”라며 “근현대사를 포함한 교과 내용 강화와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문해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은 기술을 다루는 법을 넘어, 기술에 휘둘리지 않는 판단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끝으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살고 싶은 남양주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할 때 남양주 교육의 해법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과 최민희·김병주·김용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남양주미래교육자치포럼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추미애·김병주·김용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학생, 현직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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