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세력의 핵심인물인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해외 체류 162일만에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와 통화했다며 “귀국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손 목사가 “이재명 정권 하에서 구속돼도 성경 읽고 기도하면 된다”는 취지로 말했고, “서울구치소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있어 나쁠 것 없지 않느냐”고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 저항이 두려워 구속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이후 자신의 귀국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도 진행했다. 2일 오전 기준 11만여 명이 참여했고, 이 중 약 22%가 ‘귀국해서 투쟁하자’고 답했으며, 다수는 ‘해외에서 투쟁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과 수사당국 안팎에서는 전 씨가 귀국 관련 글을 올린 배경에 경찰의 출석 요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그는 내란 선동 혐의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관련 고발에는 더불어민주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 씨는 “해외 출국 전 고발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3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며 “해외 방송 내용을 문제 삼아 추가 고발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모범납세자상을 받은 점과 군 복무 이력 등을 언급하며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현 정권 들어 8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인터넷 언론 ‘전한길뉴스’의 발행인 겸 기자로 소개하며 “무리한 고발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전 씨는 2월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162일 만에 귀국하겠다고 발표했다. 귀국 이유로는 경찰 출석 요구에 자발적으로 응하기 위한 것과 함께, 2월 4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2024.12.3 그날 홍보를 들었다. 그는 해당 영화가 해외 일부 국가에서 먼저 개봉해 흥행 중이라고 주장하며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많은 국민이 진실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씨는 입국 직후 공항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그의 귀국 이후 수사 절차와 정치권 반응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한길 #귀국 #손현보 #윤석열 #이재명 #명예훼손 #내란선동 #경찰출석 #유튜버논란 #2024년그날 #정치이슈 #표현의자유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