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 출마예정자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예비후보는 2월 2일 순천시 연향동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 공동화와 청년 일자리 부족, 원도심 침체, 농어촌 불균형, 동부권 도시 간 협력 부재 등을 순천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진단하며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도시’ 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순천의 생태·문화·녹색산업을 미래 첨단산업과 연결하는 ‘경제특례도시’ 구상을 밝히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순천·광양·여수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동부권 산업기반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대개조하지 않으면 지역경제 회복은 어렵다”며 산업생태계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특히 손 예비후보는 시내 상권 위축과 아파트 공실 증가를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산업정책 실패의 경고 신호’로 규정하며, 현장 중심·실행 중심의 행정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순천·광양·여수의 주력산업과 순천의 주거·연구·교육 인프라를 연계한 미래산업 일자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은 ‘153 공약’이다. 이는 ▲침체된 산업기반 대개조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5대 분야별 도시 재구현 ▲유소년·청장년·노년층이 함께 행복한 3세대 행복도시 조성을 골자로 한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소부장·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과 RE100 국가산업단지 연계를 통해 미래첨단산업 기반의 일자리 생태계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목표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농촌 햇빛연금’, 재생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력망 확충, 자원순환형 그린뉴딜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기숙형 국제학교 유치,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순천만 관광공사’ 설립을 통해 체류형 정주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심과 농어촌의 상생을 위해서는 원도심 공동화 대책, 디지털 농산업단지 조성, 농업인 공익수당 120만 원 인상을 공약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경제도시 조성, 시민 참여와 행정 혁신을 핵심으로 한 시민주권도시 구현도 약속했다. 투명한 인사 시스템 재구축과 실·국장 전결권 확대를 통해 행정의 책임성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복지·의료 분야에서는 전남 동부권 24시간 영유아·소아 응급의료체계를 순천에 구축하고, 야간 소아과·24시간 약국·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지역 취업 사회책임제’, 고령층을 위한 국가 지정 암치료센터 유치와 치매 환자 집중치료 간병비·바우처 제도 도입도 제시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153 공약은 시장 개인이나 측근의 계획이 아니라 시민과 청년들에게 드리는 약속”이라며 “시민, 국회의원, NGO, 대학, 언론, 2,500여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행 체계를 만들고, 진행 상황을 공개해 시민이 상시 점검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천은 동부권 산업·경제를 이끄는 거점도시이자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 1등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순천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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