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 “공천신문고 구성 의결…공정·투명 공천, 지방선거 승리 뒷받침”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11:24]

民主 “공천신문고 구성 의결…공정·투명 공천, 지방선거 승리 뒷받침”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6/02/11 [11:24]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천신문고’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근 합당 논의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있었지만, 공천 시스템 정비는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회의가 끝난 뒤 백브리핑에서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신문고 구성 의결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 박수현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천신문고 단장에는 권향엽 의원이 임명됐으며, 위원으로는 이주희 의원, 오도환 변호사, 장인재 윤리감찰단 부단장, 오영균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참여한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합당 과정에서 여러 내홍을 겪고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렸지만, 그런 와중에도 할 일은 빈틈없이 해왔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신문고는 공천 과정 전반의 불공정·불합리 사례를 사전에 점검해 신뢰받는 공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공정한 경선과 투명한 공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요체라는 당 대표의 의지가 제도를 통해 충실히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기존 재심 절차와 별도로 공천신문고를 통해 추가 점검 창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공천 심사는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지방선거 관련 사안은 시도당 재심위에서 담당해왔다”며 “이번에는 지방당 재심 이후에도 추가로 접수받아 중앙당 차원에서 다시 심사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입장 “높이 평가”…연대 구체성은 추후 소통

 

박 대변인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민주당의 연대·통합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정청래 대표의 사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 대표가 ‘지방선거 연대인지, 추상적 연대인지 명확히 해달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진의를 파악해보겠다는 취지로 안다”며 “추후 필요한 계기에 소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법안 처리 로드맵 “2월 임시국회 내 사법개혁안 추진”

 

정청래 대표가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시간표대로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그렇다”고 확인했다.

 

박 대변인은 “내일 본회의에서 약 150건에 이르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협의·조율 중”이라며 “민생법안 처리 이후 2월 임시국회 내 사법개혁안을 포함한 법안들을 처리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법안은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법사위 전체회의에 올라가고 있으며, 일부는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체포동의안·당무개입 논란에는 신중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아직 국회에 넘어온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예상되는 사안이지만 당의 처리 방침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늘 국민의 눈높이와 역사의 눈높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최고위원의 SNS 글 논란에 대해서는 “비공개 최고위에서 관련 논의는 없었다”며 “본인도 실수였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 여부에 대해서는 “청와대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 갈음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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