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을 돌연 취소한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과 청와대는 물론, 보수 진영 원로까지 가세하며 “정치적 계산이 민생보다 앞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 소통과 협치를 위한 자리였는데 이를 살릴 기회를 놓친 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상임위 운영은 여당이 알아서 하는 일로, 청와대가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며, 법사위 법안 처리 문제를 오찬 불참 사유로 든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도 재추진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눈곱만큼도 없는 작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가 오찬 1시간 전 불참을 통보한 점을 문제 삼으며 “본인이 요청할 때는 언제고 약속 직전에 취소하는 결례”라고 했다.
민주당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밥 달라더니 차려준 밥상도 걷어차고 도망가는 격”이라며 “민생 회복을 위한 자리에서 정치적 계산만 앞세웠다”고 비판했다.
보수 논객 조갑제 씨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약속을 한 시간 전에 깨는 것은 인간적 예의의 문제”라며 “약속은 국가와 국민 사이의 법과도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안 문제에서 대통령을 설득할 실력이 없어서 피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는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을 향해 “무능·무법·무례에 동참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연휴를 앞두고 조성되려던 협치 분위기가 일거에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장 대표가 당내 강경 여론과 지방선거를 의식해 전략적으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무산은 민생 협의의 상징적 장면을 잃게 했고, 정국은 다시 대치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치권 일각에선 “정치적 유불리보다 약속과 협치의 신뢰를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장동혁 #오찬불참 #정치적계산 #협치무산 #청와대유감 #정청래비판 #조갑제비판 #약속파기 #정국경색 #민생우선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