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은 ‘부동산불로소득지킨당’”…장동혁 부동산 공세 정면 비판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6/02/15 [15:59]

민주 “국힘은 ‘부동산불로소득지킨당’”…장동혁 부동산 공세 정면 비판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6/02/15 [15:59]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딴지를 걸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새 당명으로 ‘부동산불로소득지킨당’이 맞다고 공세를 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부동산 이슈를 둘러싼 공세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국민의힘 대신 ‘부동산불로소득지킨당’이 어울린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포함한 여권의 대야(對野) 공세가 다주택 보유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이 기자들을 향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상식 밖의 작태”라고 규정했다.

 

특히 “저열한 표현까지 동원해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공격하는 이면에는 ‘내 다주택은 반드시 내가 지킨다’는 집념이 느껴진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장 대표가 6채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 상당수가 다주택자라는 통계도 함께 제시했다. 그러면서 “본인들 다주택에는 입을 닫으면서 1주택자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집을 두고 비난하는 모습은 자기합리화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는 전날 장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여당 내 움직임을 싸잡아 비판한 데 대한 반박 성격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글에서 여권 일각의 사법제도 개편 추진과 당내 모임을 거론하며 “대통령을 위한 정치”라고 주장했고, 부동산 정책으로 전·월세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설 민심도 아랑곳없이 부동산 투기꾼들이 하고 싶은 말만 골라 한다”며 “당의 명운을 부동산 불로소득 지키기에 건 듯한 모습”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을 검토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부동산불로소득지킨당’이라는 이름이야말로 지키려는 가치와 지향을 온전히 담고 있다”고 비꼬았다.

 

정치권에서는 부동산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설 연휴 이후에도 이어지며 총선을 앞둔 민심 쟁탈전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특히 다주택 보유 문제와 부동산 정책 기조를 둘러싼 프레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각 당이 어떤 메시지로 중도층을 설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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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티나무 2026/02/18 [11:22] 수정 | 삭제
  • 장대표님 진짜 집이 6채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