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읍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선 9기 지방선거 정읍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최 전 행정관은 이날 “지금 정읍은 전북 4대 도시의 위상이 흔들리고, 인구 붕괴 직전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지역소멸의 가속페달을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정읍에는 청년의 패기와 참신한 발상,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준비된 젊은 시장 최도식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전북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 가운데 유일한 청년 후보임을 내세우며 클린 정책선거를 약속했다. 최 전 행정관은 “누구보다 깨끗한 정책 중심 선거를 실천하겠다”며 “함께 경쟁하게 될 선배 후보들도 정책으로 승부하는 모범적 선거 문화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전 행정관은 출마 선언을 통해 “정읍을 시민이 살맛 나는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대전환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정읍시청 내 지역소멸대응국 신설, 국립 암 전문 원자력병원 분원 유치 등을 포함한 10대 정책 비전과 30개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정읍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에게 분야별 정책 토론회를 공식 제안하며 정책 경쟁의 장을 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 전 행정관은 “무분별한 퍼주기식 예산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정책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마 선언 이후 발표된 공약을 시민 앞에서 투명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행정관은 정읍 지역 초·중·고를 졸업한 지역 인재로, 광주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8대 국회 강운태 국회의원실 비서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청과 남구청에서 근무하며 지방행정 경험을 쌓았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직하며 국정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기획국장과 정책실장을 맡아 정읍과 전북의 주요 정책 현안을 연구해 왔으며, 중앙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정읍의 미래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청년 후보를 자임한 최도식 전 행정관의 도전이 지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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