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원, 고양시장 출마 선언…“실력으로 승부” 선거판 흔든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6/02/24 [14:22]

최승원, 고양시장 출마 선언…“실력으로 승부” 선거판 흔든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6/02/24 [14:22]

 

▲ 최승원, 고양시장 출마 선언으로 선거판 ‘지각변동’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106만 고양특례시의 차기 수장을 뽑는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 국토교통부에서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낸 최승원 전 보좌관이 고양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하며 선거 구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최 출마예정자는 24일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중앙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진짜 고양시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고양을 ‘이재명 정부 대표 성공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식화했다.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실전형 전문가’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경쟁을 선언한 것이다.

 

중앙·지방 아우른 ‘입체적 커리어’

 

최 출마예정자는 고(故) 김근태 의장을 수행하며 정치에 입문한 뒤, 유은혜 의원실과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거치며 중앙정치 경험을 쌓았다. 이후 경기도의원,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지방행정의 실무도 경험했다.

 

특히 최근까지 이재명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며 국가 주택정책과 교통망 확충의 핵심 실무를 맡아왔다는 점은 차별화된 이력으로 평가된다. 고양시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광역 교통망 확충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그는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무허가 주택에서 살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보상받는 사회를 꿈꿔왔다”며 자신의 성장 배경을 소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치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주택·교통 정조준…“말 대신 실력”

 

최 출마예정자는 ▲기회발전특구 등 ‘3대 성장 코어’ 추진 ▲지하철 3호선-경의선 직결 ▲9호선 대곡 연장 ▲3대 대심도 교통망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도시재생공사를 설립해 재건축·재개발을 ‘원스톱’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제가 중앙의 예산과 사업을 가장 많이 유치할 적임자”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시너지를 강조했다.

 

고양의 숙원인 일산신도시 재정비와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을 동시에 풀어내겠다는 전략으로, ‘정치 공방’이 아닌 ‘정책·실력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기본사회 선도도시’ 비전…세대교체 바람

 

최 출마예정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철학을 고양 시정에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초등학교 1~3학년 조식 무상급식, 무상 고교 통학버스, 육아기 10시 출근제 도입 등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고양시장 선거의 문법을 ‘정치 공방’에서 ‘실력 경쟁’으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와 중앙정부 핵심 네트워크를 결합한 전략이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면서도 지방의 현안을 체득한 인물이라는 점을 앞세운 최승원 출마예정자. 그의 등장이 고양시 권력 지형을 어떻게 재편할지, 향후 행보에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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