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광폭행보, 안성 산단·주거 안정·자본시장 개혁 ‘3축 드라이브’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22:14]

김동연 광폭행보, 안성 산단·주거 안정·자본시장 개혁 ‘3축 드라이브’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2/25 [22:14]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산업·주거·자본시장 개혁을 아우르는 등 전방위 정책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버스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정책 설명회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안성 동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소식과 함께 공공주택 확대, 상법 개정에 따른 자본시장 선진화 의미를 잇달아 강조했다. 이날 안성시는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가로막던 농지 규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지전용 협의에서 조건부 동의를 얻어내며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안성시에 따르면 총 116만㎡ 규모의 동신 특화단지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총 6,747억 원을 투입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전문으로 하는 특화 거점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인접해 입지 경쟁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에 김 지사는 “안성시민들께서 오래 기다리신 반가운 소식”이라며 “작년 11월 ‘달달버스’를 타고 안성을 찾아 좋은 결과를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군 의원과 김보라 시장의 끈질긴 노력이 큰 힘이 됐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착공부터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심의 부결이라는 고비를 넘긴 뒤, 같은 해 12월 재심의를 통과하고 농지관리위원회 최종 승인까지 받으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정부의 ‘K-반도체 비전’과 맞물려 국내 반도체 공급망 자립의 핵심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달달버스 첫 목적지를 ‘주거’로 정한 뒤 남양주시를 찾아 남양주 ‘경기 유니티’를 찾아 공공주택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달라질 때까지 달려간다’는 각오로 달달버스 시즌2를 시작했다”며 “사람 중심, 공간복지, 주거 사다리”라는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경기 All Care’를 통해 도시 정비 속도를 대폭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 지사는 “집 걱정, 주거 걱정을 경기도가 확실히 덜겠다”며 정부의 주거 안정 정책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이날 코스피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한데다 국회에서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도입, 집중투표제 의무화, 자사주를 활용한 편법적 지배력 강화 차단까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본시장 선진화의 전기를 평가했다. 이어 “기업의 진정한 밸류업과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추가 입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코스닥 상장사 1,818개 가운데 611개(33%)가 소재한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김 지사는 “우수 기업들이 ‘코리아 프리미엄’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안성 동신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 추진을 계기로 한 산업 경쟁력 강화, 공공주택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 자본시장 개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까지. 김동연 지사가 제시한 3대 정책 축이 경기도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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