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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이재명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안정책에 따라 향후 1년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 전망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에서 다주택자 규제 강화 정책 또한 다수의 국민이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6년 3월 첫째 주(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 ‘내릴 것’이라는 응답이 46%, ‘오를 것’ 29%, ‘변화 없을 것’ 15%, 의견 유보 10%였다"고 발표했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했던 흐름이 한 달여 만에 하락 전망 우위로 반전된 것이다.
한국갤럽은 이러한 변화가 최근 국내 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가 대선 공약 수준인 코스피 5,000선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 대통령이 직접 SNS를 통해 부동산 안정 의지를 강조한 점, 정부 출범 이후 정책 평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갤럽은 "과거 집값 전망 흐름을 보면 2020년 여름에는 집값 상승 전망이 약 60% 수준까지 올라간 이후 2022년 대선 직후에는 하락 전망이 70%에 가까워질 정도로 급격히 반전된 바 있다"면서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금리 변화 등 정책 환경에 따라 집값 전망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왔다"고 밝혔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 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응답자 모두 내릴 것이라는 응답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에 비해 높다. 다만 여당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 지방에서는 오를 것 37% 내릴 것 37%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무주택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계층인 20~30세대에서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내릴 것이란 전망에 비해 높고, 특히 20대는 오를 것이란 응답이 55%로 내릴 것이란 응답 26%에 비해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오를 것으로 보는 계층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으로 이들 계층은 전반적으로 반 이재명 성향이 강한 계층이어서 이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 의견 34%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의견은 비교적 다양한 견해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 34%, ‘낮춰야 한다’ 25%, ‘현 수준 유지’ 28%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보유세 인상 의견은 지난해 10월 조사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54%가 보유세 인상을 지지했고 중도층에서는 38%가 인상을 지지했다. 보수층에서는 ‘현 수준 유지’ 의견이 35%로 가장 많았다.
보유세 논의에서는 일반 재산세보다 고가 주택이나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주요 쟁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주택자 규제 강화 “시장 안정 도움” 62%
정부가 추진 중인 다주택자 규제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와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책에 대해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62%였다. ‘도움 되지 않을 것’은 27%, 의견 유보는 11%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 84%, 중도층 67%, 보수층에서도 47%가 규제 강화가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현재 여론이 다주택자 규제 정책에 대해 대체로 정부 방향에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유권자 다수는 무주택 또는 1주택
이번 조사에서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을 보유한 응답자는 59%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9%, 30대 46%, 40대 65%, 50대 79%, 60대 76%, 70대 이상 66%로 나타났다. 과거 조사에서는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약 10%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을 사용했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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