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인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최근 보수 진영을 장악한 부정선거 의혹 확산 현상에 대해 “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일종의 정신질환에 걸린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전한길과, 이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전한길이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은 윤석열 탄핵과 관련된 정치적 사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끝없는 부정선거 주장은 이제 단순한 개인 의견의 차원을 넘어 한국 사회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잠식하는 위험한 정치 선동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전한길이 광장 집회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부정선거 주장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의혹만 확대 재생산하는 전형적인 음모 정치의 모습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부정선거의 근거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면서도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워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헌법재판소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언론의 보도 행태를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전한길의 발언과 행동이 기사와 방송,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선거 주장, ‘윤 어게인’ 구호, 심지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발언까지 그대로 전달되며 사회적 논쟁의 소재가 되고 있다.
이제 전한길의 행보는 단순한 개인의 정치적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는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의 발언과 행동은 기사와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사회적 논쟁의 심화라기보다 조회수와 광고 수익만 증가하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민주사회에서 누구나 정치적 의견을 말할 자유는 있다. 그러나 그 자유가 허위 주장과 선동, 그리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행위로 이어질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선거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주장이나 근거 없는 음모론을 끊임없이 퍼뜨리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주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부 레거시 언론까지 사실상 선동의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극적인 발언과 부정선거 주장, ‘윤 어게인’ 구호, 심지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발언까지 그대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기사와 방송으로 퍼질 때마다 결국 그 인물의 영향력만 키워주는 결과가 되고 있다.
냉정하게 보자. 과연 이것이 공적 보도의 가치가 있는 일인가. 언론의 역할은 선동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다. 자극적인 발언을 클릭 수와 조회수를 위해 확대 재생산한다면 그것은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언론이 책임을 포기하는 것에 가깝다.
또한 그의 발언 방식 역시 문제다. 자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거친 욕설을 퍼붓고 반대 의견을 적으로 규정하는 태도는 민주주의 토론 문화와 거리가 멀다. 이러한 방식은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군중 선동의 방식에 가깝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 속에서 유지되지만 사실과 제도를 부정하는 선동까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보호될 수는 없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근거 없는 음모론과 사회 분열을 부추기는 발언을 반복적으로 확산시키는 것까지 언론의 역할은 아니다. 언론이 계속 무대를 제공한다면 결국 선동은 더욱 커지고 사회는 더 깊게 갈라질 수밖에 없다.
이제 언론도 선택해야 한다. 선동을 중계하는 확성기가 될 것인가, 아니면 사실을 검증하는 공적 기관으로 남을 것인가. 선동과 음모론을 반복하는 인물을 흥행 콘텐츠처럼 소비하는 보도 관행은 멈춰야 한다.
언론이 해야 할 일은 그들의 말을 확성기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키는 것이다. 더 이상 사회적 불안을 키우는 발언이 언론의 조명 속에서 스타처럼 소비되는 구조는 멈춰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첫걸음은 단순하다. 선동에 더 이상 무대를 제공하지 않는 것. 그것이 언론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공적 책임이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때로 거대한 권력이 아니라 선동을 반복적으로 키워주는 무책임한 확성기일지도 모른다.
해시태그
#부정선거논란 #전한길 #정치선동 #음모론정치 #언론책임 #민주주의위기 #언론윤리 #가짜뉴스 #정치극단화 #민주주의신뢰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