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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방송인 김어준과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 이용자들의 정치 활동을 둘러싸고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상당수 SNS 이용자들은 최근 '딴지게시판' 게시글과 유튜브 방송 등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을 향한 집단적 압박 정치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논란은 딴지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의 전화번호라며 게시된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검찰개혁 대선 공약을 지켜야 한다”, “봉욱 민정수석·김민석 국무총리·정성호 법무부 장관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 “이 과제는 대통령 책임”이라는 문구가 함께 올라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두고 “대통령에게 문자와 메시지를 보내 압박하라는 취지로 읽힐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는 “대통령 인스타그램 DM을 보냈다”, “X(옛 트위터)에 댓글을 달자”는 등의 대화가 오가는 캡처가 공유되며 집단 행동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SNS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대통령 주변 인사 공격으로 시작해 결국 대통령 책임론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글에서는 “처음에는 봉욱 민정수석, 김민석 국무총리,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을 공격하며 ‘개혁을 막는다’는 프레임을 만들고, 이후 ‘대통령이 그 뒤에 숨었다’는 식으로 논리가 전개된다”며 “결국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검찰개혁 같은 정책 문제는 정치인들이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해결할 사안이지, 지지자들의 문자폭탄과 SNS 압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김어준 씨의 영향력도 거론되고 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김 씨와 딴지 커뮤니티의 관계를 언급하며 “커뮤니티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이 지금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일부 대형 유튜버와 커뮤니티의 눈치를 보느라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압박 정치가 오히려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X에 올린 글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에서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한쪽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 이용자들은 이를 두고 “대통령은 특정 커뮤니티나 진영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문자폭탄이나 SNS 압박을 반복하는 방식은 결국 대통령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정치 참여 방식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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