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부모 자산이 실력인 시대 끝내겠다”

‘서울 청소년 미래자산펀드’ 공약 발표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3/10 [21:22]

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부모 자산이 실력인 시대 끝내겠다”

‘서울 청소년 미래자산펀드’ 공약 발표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3/10 [21:22]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한만중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청소년들의 미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 청소년 미래자산펀드’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10일 서울 아현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 자산이 곧 실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AI 시대 교육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 한만중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서울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최대 400만 원을 적립해주는 ‘서울형 미래도전 보험계좌’ 제도다.

 

한 예비후보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입학 시 100만 원을 기본 적립하고, 학생이 추가 저축을 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을 더 지원한다. 이후 고등학교 1학년 진학 시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100만 원을 추가 적립한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시점인 만 19세에 인출할 수 있다.

 

다만 사용 용도는 대학 등록금, 창업 준비, 직업훈련 등 청소년의 미래 도전을 위한 목적에 한해 제한된다.

 

 

재원 규모는 연간 약 1,200억 원으로, 이는 서울시교육청 전체 예산의 약 1.0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 예비후보는 “불요불급한 중복성 예산을 효율화하면 추가 세입 없이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청년들이 서른 살이 되어서야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취업 준비에 치이며 역량 개발의 시간마저 빼앗기는 현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위험을 개인에게 떠넘긴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청소년 미래자산펀드는 기댈 곳 없는 아이들에게 서울 사회 전체가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제도”라며 “실패가 벼랑 끝이 아니라 재도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람 중심의 서울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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