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안심에듀버스로 경기도 전역 무상 통학 시대 열겠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3/11 [12:32]

안민석 “안심에듀버스로 경기도 전역 무상 통학 시대 열겠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3/11 [12:32]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에듀버스’ 도입을 통한 경기도 전 지역 무상 통학버스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안심캠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 전역에 무상 통학버스를 도입하는 ‘안심에듀버스’ 정책을 발표하며 학생 통학 환경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아이들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기도 통학 전쟁을 끝내기 위해 경기도 전 지역에 무상 통학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어촌 지역의 교통 불편과 신도시의 부족한 버스 노선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매일 통학 부담을 겪고 있다”며 “교육은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할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안심에듀버스 도입…완전 무상 통학 실현”

 

안 후보가 제시한 ‘안심에듀버스’ 정책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 학생 통학 교통 지원을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해 완전 무상 통학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심에듀버스는 지자체장이 특정 구간과 대상 학생, 운행 시간을 정해 운송업체에 한정면허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선 설정과 업체 계약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담당해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버스 노선은 개별 학교 단위가 아니라 여러 학교를 연결하는 권역별 순환 노선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버스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파주, 의정부,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 학생 통학 순환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안성·의왕·하남 등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빅데이터로 통학 사각지대 해소”

 

안 후보는 통학버스 운영과 함께 AI 기반 통학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빅데이터를 활용해 통학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권역별·학교별 맞춤형 노선을 설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실시간 위치 알림 서비스와 전문 안전요원 배치 등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학부모의 통학 불안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학생 중심 학군 재검토…원거리 통학 줄이겠다”

 

안 후보는 통학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 중심의 학군 체계 재검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고교 배정 방안을 마련해 학생 의사와 상관없이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사례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무상급식을 제안해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경험과 추진력으로 경기도 전역에 무상 통학버스를 도입하겠다”며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활용해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통학 환경에서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택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장시간 버스를 타고 등교하거나 혼잡한 버스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학생의 교육기본권은 교실 안에서만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등하굣길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경기도 전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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