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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의 가장 앞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12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라며 “지금 경기도에는 혁신적이고 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퇴근길 교통난과 신도시 생활 인프라 부족, 남북부 격차와 각종 규제 등으로 경기도의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가 간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국제 분쟁까지 겹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경제 중심지인 경기도가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자신의 정치 이력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우선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판사직을 내려놓고 정치에 입문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다.
제주 4·3 희생자 수형인 명부 발굴과 특별법 제정 과정,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정권교체를 이끌었던 경험도 언급했다.
또 2020년 법무부 장관 시절을 언급하며 “윤석열 검찰세력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공수처 출범과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제도화하며 검찰개혁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두 배 통장, 공공보육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등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민생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권력이나 명예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였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경기도 발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첫째는 강한 성장이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미래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공정 경기다.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지역화폐 등 맞춤형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셋째는 AI 행정 혁신이다.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교통, 복지, 안전 등 공공서비스를 혁신해 “대한민국 AI 행정 혁신의 중심을 경기도가 맡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따뜻한 경기도다.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 구축과 통합돌봄센터 설치, 경기도형 기본소득 추진 등을 통해 복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교통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GTX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 조기 완공으로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메가시티로 연결하겠다”며 “출퇴근 고통을 끝내고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에서 15분 안에 교통·병원·학교·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생활도시’를 만들겠다”며 “원스톱 행정과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경기, 부모가 돌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기, 어르신이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때 논란이 됐던 ‘(경기도민) 2등 시민’ 발언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서울 중심으로 세팅되던 교통과 인프라를 경기도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봐야 한다고 하신 것처럼, 주거·교육·교통 현안을 빠르게 해소함으로써 1등 경기를 만들 수 있다는 강조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현 지시와 앞서 출마선언 후 경선준비를 하고 있는 권칠승, 양기대 한준호 의원과 오늘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의원을 포함 5명의 후보자에 대해 오는 21~22일 권리당원 투표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경선 진출자 3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다만 추 의원은 여성 후보로서 본경선에 자동 진출한다.
본경선은 다음 달 5~7일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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