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첫 연설회…“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 적임자” 경쟁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3/15 [22:38]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첫 연설회…“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 적임자” 경쟁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3/15 [22:38]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첫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를 자처하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후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경기도 첨단산업 육성, 교통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쟁을 벌였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한준호 추미애 양기대 권칠승 김동연 예비후보 (좌로부터)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합동연설회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권칠승 의원, 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참석해 경기도 비전을 제시했다. 연설회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이재명 정부 성공의 중심은 경기도”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경기도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가장 먼저 실현하는 핵심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권칠승 후보는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성공이 가장 크게 실현되는 곳”이라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전력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또 경선 토론회를 한 차례 더 열어야 한다며 중앙당 선관위에 추가 토론을 촉구했다.

 

한준호 후보는 최근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관련 ‘공소취소 타진설’ 논란을 언급하며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대통령과 정부를 흔드는 일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용주의 정책 성과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순환 철도망 구축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장 일꾼 vs 정치 경험”…후보별 차별화

 

현직 지사인 김동연 후보는 ‘현장 일꾼론’을 앞세웠다. 그는 “지금은 편을 가를 때가 아니라 일을 할 때”라며 “일 잘하는 대통령 옆에서 일 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3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경기도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자신을 “이재명을 끝까지 지켜낸 사람”이라며 정치적 신뢰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AI 행정 혁신과 규제 지역 보상 정책,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성장의 과실이 도민 삶으로 돌아오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후보는 스스로를 “민생 불도저”라고 표현하며 강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그는 “성과 대통령 이재명과 성과 도지사 양기대가 만나면 최고의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며 청년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월세 지원 정책 등을 제시했다.

 

 

교통·산업 공약 경쟁…“경기도 변화 이끌겠다”

 

후보들은 경기도민의 출퇴근 문제 해결과 첨단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출퇴근 버스 확대, 순환 철도망 구축,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AI·바이오 산업 육성 등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은 오는 19일 합동 토론회를 거쳐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이어 21~22일 권리당원 투표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상위 3명을 선출하지만 예비경선에서 추미애 후보는 여성후보 우대 조항에 의해 본경선 3인에 자동 진출한다.  

 

이후 다음 달 5~7일 본경선을 통해 이들 3인 후보 중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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