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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중동사태로 시중 주유소 기름값이 폭등한 이후 정부가 휘발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주유소 기름값이 일정부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동전쟁의 끝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시중 주유소 기름값에 대해서도 연일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에 16일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현장을 찾아 상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정유사 공급 가격 인하가 주유소 가격 인하로 이어지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현장 점검 사진을 공유 하면서 "청주에 있는 한 자영 알뜰주유소를 찾았다"면서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주유소 가격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13일 0시 이후 사흘 동안 전국 평균 가격을 확인해 보니, 오늘 오전 9시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1,836.5원, 경유는 1,836.2원이었다"며 "시행 전날인 12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약 62원, 경유는 약 83원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은 분명 내려가고 있으나 정유사 공급 가격이 100원 이상 인하된 점을 감안하면, 재고 물량 때문이라고는 하나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와 수준은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심지어 최고가격제 도입 이후에도 가격을 올린 주유소가 있다는 사실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알뜰주유소는 시장의 ‘메기’가 되어야 한다. 알뜰주유소가 먼저 가격을 내리면 주변 주유소들도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그 변화가 시장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고 한 뒤 "다른 주유소들도 동참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끝으로 "정유사의 공급 가격이 인하된 만큼, 주유소 가격도 그에 맞게 신속하게 내려야 한다"며 "정부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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