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교육현장 ‘경청투어’ 이어가…현장 목소리 공약 반영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3/17 [01:11]

강삼영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교육현장 ‘경청투어’ 이어가…현장 목소리 공약 반영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3/17 [01:11]

▲ 라인댄스 동호회 간담회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투어’를 이어가며 정책 공약으로 연결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교육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중순부터 교육 현장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교육 현안과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있다. 2월에는 공립대안학교 학부모연대 회원들과 원주권 중등교사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고, 3월에는 강원도학부모협의회 임원과 교직원 동아리인 리홍라인댄스 회원들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공립대안학교 학부모연대와의 간담회에서는 삭감된 예산의 복원과 자율학교 재지정, 사서교사 재배치 등의 요구가 제기됐다. 또한 대안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일반 학교에도 적용하거나 대안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대안교실 운영’ 등의 제안도 나왔다. 이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예산 복원과 자율학교 재지정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영동권 대안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권 중등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겪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과 제도 개선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교사들은 지나치게 세밀한 평가 지침으로 인해 수업 운영이 어렵고, 학생맞춤형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업무가 과중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성화고 교사들은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의 어려움과 교사 정원 감소로 인한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특히 교육청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 교원과의 소통 부족이 문제라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교육 정책과 문화를 만들겠다”며 “현장 교원과의 소통을 강화해 불통 행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학부모협의회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부모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연수원을 활용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확대, 학생생활기록부 관리 강화와 수능 대비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강 예비후보는 “학부모가 교육의 중요한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학부모 연수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입 준비와 관련해 학생부 관리와 수능 대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교직원 동아리인 리홍라인댄스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교직원 동아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회원들은 동아리 선정 기준과 운영비 사용 기준이 까다로워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 확대와 예산 사용의 유연성을 건의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며 교직원 동아리 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삼영 강원교육감 예비후보의 경청투어는 앞으로 5~6회 더 이어질 예정이다. 강 예비후보 측은 경청투어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교육 정책 공약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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