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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3차 공약을 발표하며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앞선 학력 중심 공약에 이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와 지역 기반 교육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강 후보는 “진로활동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강원에서도 충분히 꿈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로도 데이터로”… ‘진로활동이력 시스템’ 구축
핵심 공약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진로활동이력 시스템’ 구축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구조다. 시·군별 플랫폼과 AI 기반 진로 설계 시스템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 후보는 “진로 기록이 단순 이력이 아닌 진로·진학의 핵심 자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사, 전문가가 함께 활용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 제시된 ‘미래성장진로특구’는 학교를 넘어 지역 전체를 교육 공간으로 확장하는 모델이다.
지역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화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경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춘천은 AI·영상, 원주는 수리·과학, 강릉은 해양·전통문화, 양양은 외국어, 철원은 평화생태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특구 조성이 추진된다.
“학생이 주인공”… ‘만개의 동아리’ 프로젝트
두 번째 핵심 공약은 학생 주도형 활동을 강화하는 ‘만개의 동아리’다.
최소 5명 이상의 학생이 모이면 외국어, 과학,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으며, 전문 강사와 시민 멘토가 지원된다.
특히 약 5천 명 규모의 시민 강사를 양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22개 교육문화관과 도서관을 진로 활동 거점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강 후보는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진로 맞춤형 학교 신설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AI 고등학교 ▲실용예술고등학교 ▲동계·해양 체육고등학교 ▲강원형 오딧세이학교 등으로, 학생의 적성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에너지, 바이오, 관광, 방산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협약형 특성화고 및 계약학과 운영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강원인재성장협의회’는 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해 지역인재 전형 확대와 채용 연계를 강화하고, 강원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특히 의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와 지역의사제 등을 활용해 의료 인력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강한 학력과 빛나는 진로는 분리될 수 없는 공교육의 핵심 책무”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 측은 시민 참여형 공약 제안 플랫폼 ‘파란 우체통’을 운영하며 정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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