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원희룡 직격 "염치·책임 없다…양평고속도로 사과부터 하라”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3/22 [16:07]

김동연, 원희룡 직격 "염치·책임 없다…양평고속도로 사과부터 하라”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3/22 [16:07]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양평고속도로 관련 입장문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와 책임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희룡 씨, 과연 윤석열 정부의 장관답게 염치도, 일말의 책임감도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양평군민과 경기도민에게 사과가 먼저”라며 최근 논란이 된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 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돌연한 양평고속도로 백지화로 양평군민과 도민들을 어이없게 만들었음에도 사과는커녕 뻔뻔한 남 탓으로 궁지를 모면하려 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한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며 원 전 장관의 해명을 일축했다.

 

김 지사는 특히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나 성실히 받으라”고 촉구하며, 정치적 공방이 아닌 객관적 수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앞서 원 전 장관이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환영하며 기존 노선 재검토 방침을 밝힌 데 대한 정면 반박으로, 해당 사업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평고속도로 사업은 노선 변경 및 특혜 의혹, 사업 백지화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경기도와 중앙정부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수사 및 정책 결정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특혜 의혹만 제기할 뿐, 객관적 노선 검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자는 저의 제안과 예산 배정을 거부해 온 민주당이 3년 가까이 사업을 지연시킨 데 대해 일언반구 해명조차 없다"고 비판하고는 "특혜 의혹은 사법절차 안에서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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