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습 5일 연기 전격 선언…SNS로 “생산적 대화” 직접 밝혀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6/03/24 [00:06]

트럼프, 이란 공습 5일 연기 전격 선언…SNS로 “생산적 대화” 직접 밝혀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6/03/24 [00:06]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전격 연기하고 외교적 해법 모색에 나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직접 공개하며 협상 국면 전환 가능성을 강조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이란 내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습을 5일간 보류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SNS를 통해서도 “지난 이틀간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했으며, 중동에서의 적대 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이라며 “진행 중인 회의의 성과에 따라 국방부에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도 “매우 빠른 시일 내 개방될 것”이라며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중동 분쟁의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 트럼프 대통령 SNS 갈무리     ©

 

군사 충돌 대신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빠르게 반응했다.

 

즉 전쟁 확산 우려 완화 기대 속 글로벌 증시 상승하고 공급 불안 완화 전망으로 국제 유가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함께 단기적 리스크 완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란 측은 이같은 트럼프의 선언에도 미국과의 대화 자체를 부인하며 양측 간 입장 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긴장이 완화될 수 있지만,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며 “상황이 재차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동 지역 충돌은 24일째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군사 행동에서 외교 중심으로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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