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뉴스] 이재상 호남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이 후보 단일화라는 변수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가 27일 전격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기존 다자 구도는 재편되고, 경선 판세 역시 요동치는 분위기다.
두 후보는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공동선언을 통해 “통합특별시 성공과 국정 안정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히며 ‘한 팀’ 기조를 강조했다.
강기정, 신정훈 후보는 오는 28일~29일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각 1600명씩(광주 800·전남 800) 총 3200명을 대상으로 단일 후보 적합성 조사를 실시한 뒤 단일후보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단일화로 두 후보 중 한명이 사퇴하면 경선은 이중 단일후보가 된 후보와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 주철현 민주당 의원 등 4명이 겨루게 되는데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나타난 여러 여론조사 추이로 볼 때 ‘3강 구도’로 압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이에 후보 간 경쟁뿐 아니라 추가 연대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단순한 후보 간 협력을 넘어, 통합 행정체제라는 새로운 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기존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광역적 이해관계 조정과 행정 통합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어, 향후 리더십의 성격 자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단체장 선거를 넘어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정 통합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향후 지역 발전 방향과 정책 실행력이 동시에 검증되는 시험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통합 단체장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지역 간 이해 조정 능력 ▲갈등 관리 ▲정책 실행력 ▲장기적 발전 전략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산업 구조 재편,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 대응 등 중장기 과제가 산적한 만큼 단순한 구호보다 실제 실행 가능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통합 이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당사자와의 소통과 협력 역시 필수 요소로 강조된다. 행정 통합은 제도적 결합을 넘어 주민 체감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책 추진 과정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선은 결국 ‘누가 통합이라는 복합적 과제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는 평가다. 유권자의 선택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향후 전남·광주 지역 행정 모델과 발전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오는 4월 3~4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을 대상으로 4월 12일~14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 #지방선거 #민주당경선 #후보단일화 #지역정치 #행정통합 #균형발전 #정치분석 #리더십 #정책경쟁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