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03/28 [11:41]

이재명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03/28 [11:41]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승진 배제 및 매각 압박’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는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며 정부의 주택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노총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에 '다주택 공직자들의 승진을 배제한다'라는 내용의 동아일보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 보도가 보도가 확산되면 정책 방향에 대한 논란과 함께 공직사회 내부 파장까지 이어질 수 있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보도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세제·금융·규제 권한만으로도 충분히 집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며 “다주택을 유지할지 여부는 개인의 자유이며, 그에 따른 손실 역시 개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각을 권유할 수는 있어도 압박하는 것은 정책 효과가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또 “5급 이상 공직자 승진 배제를 검토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관련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고려나 사적 이익 개입 없이도 치밀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집값 안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해당 보도가 “정부 주택 정책의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며 정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시장 신뢰 확보와 정책 일관성 유지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동일일보는 <[단독]다주택 5급 이상 공무원… 靑 “승진 배제 방안 검토”>라는 제목으로 28일 오전 1시 40분에 인터넷판 기사를 올렸으나 이 대통령의 X를 통한 반박이 나오면서 기사를 삭제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이 X에 인용한 기사를 클릭하면 '다음' 뉴스페이지에 "이 기사는 언론사의 요청으로 삭제된 기사입니다"라는 안내문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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