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뉴스] 이재상 호남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권역별 정책배심원 심층토론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광주권 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토론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통합특별시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였지만, 후보 간 치열한 공방과 함께 제도 운영 한계를 둘러싼 논란도 동시에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는 27일 전남 서부권(목포), 28일 동부권(순천), 29일 광주권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배심원단이 참여해 후보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민주당은 31일 합동토론회를 거쳐, 4월 3~5일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후보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3일간 진행된 토론에서 후보들은 통합특별시의 미래 산업과 청년 문제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전남 나주시 국회의원인 신정훈 후보는 “광주·전남을 에너지·AI·모빌리티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며 청년 일자리 2만 개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주 광산구 국회의원인 민형배 후보는 “정부 지원 20조 원 중 10%를 인재 양성에 투자하겠다”며 ‘서울을 넘어서는 교육 기회’ 창출을 강조했다.
전남 동부지역인 여수출신 국회의원인 주철현 후보는 “군공항 이전 부지에 첨단 모빌리티 실증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산업 기반과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 광주광역시장인 강기정 후보는 “1호 공약은 특별시민수당”이라며 재정 기반 복지와 실행력 중심 정치를 강조했다.
현역 전남도지사인 김영록 후보는 “부산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며 AI 기반 산업 확대와 대규모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29일 광주권 토론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고, 후보들은 반도체·AI·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을 공통 해법으로 제시했다.
배심원단 질문은 ▲청년 인재 유출 ▲20조 원 규모 정부 지원금 활용 ▲산업과 환경 균형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집중됐다.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일자리와 산업 기반 확충이 핵심 해법”이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산업 중심 성장, 인재 양성, 정주 환경 개선 등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문제는 세 권역 모두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공통 질문으로, 이번 선거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토론에서는 정책 검증을 넘어선 날 선 공방도 이어졌다.
강기정 후보는 민형배 후보를 향해 공약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비판했고 주철현 후보는 강기정 후보의 과거 행정 책임 문제를 지적했으며, 김영록 후보와 민형배 후보 간에는 정책 성과와 대통령과의 관계를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
또한 신정훈-강기정 단일화, 민형배-주철현 정책 연대 등 후보 간 결합 움직임도 나타나면서, 단순 다자 경쟁을 넘어선 복합적인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이들의 단일화 또는 정책연대가 이뤄질 경우 현 5파전인 경선구도는 3강구도로 재편된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정책배심원 토론은 새로운 시도였지만, 운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해진 시가에 따리 진행된 관계로 후보들의 답변 시간이 짧아 심층 검증이 어려웠고, 공약이 반복되며 “요식 행위”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편 이 지역 민주당 경선은 사흘간 권역별 토론을 마친 민주당은 합동토론회와 본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한다. 유권자들은 이번 경선이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통합특별시의 미래 방향과 민주당 지역 전략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토론 #정책배심원 #신정훈 #민형배 #강기정 #김영록 #주철현 #지방선거 #광주정치 #전남정치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