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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오는 4월 19일 수원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개막식에서 빙하 위 세계 신기록 경신에 재도전하며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한다.
조승환 씨는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경기일보 마라톤 대회’ 개막식에 초청돼, 자신이 보유한 ‘빙하(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기록인 5시간 40분(340분) 경신에 도전한다.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형 마라톤 현장에서 펼쳐질 이번 퍼포먼스는 단순한 기록 도전을 넘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상징적 행위로 주목된다.
“340분 고통으로 전하는 지구의 비명”
이번 도전 목표인 340분은 인간의 생리적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시간이다. 조 씨에게 얼음 위 고통은 단순한 인내의 문제가 아닌, 급격히 녹아내리는 지구 환경을 상징한다.
그는 “발바닥이 느끼는 고통은 지구가 겪는 고통의 극히 일부”라며 “기록 경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절실함을 체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도전에서 조 씨는 ‘전쟁은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강한 메시지도 함께 던진다. 그는 전 세계 분쟁이 막대한 탄소 배출과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며, 평화가 곧 환경 보호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씨는 “총성과 포화 속에서 자연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는다”며 “지구촌의 갈등이 멈춰야 진정한 환경 회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극한 도전으로 이어온 ‘환경 퍼포먼스’
조 씨는 세계 최초 후지산 맨발 등반과 영하 30도 혹한 퍼포먼스 등 극한 환경에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 온 기록 보유자로, 이번 도전 역시 강한 울림을 예고하고 있다.
마라톤 대회를 찾은 시민들과 참가자들은 인간 정신력의 한계를 목격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의 현실을 체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씨는 “수원의 열기 속에서 다시 한 번 한계에 도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도전이 지구를 위한 관심과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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